'폭싹 속았수다' 가을 포스터
21일 9~12부 공개
(사진=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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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 넷플릭스 측은 17일 가을 포스터와 3막 예고편,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가을 포스터는 노을이 지는 서울, 낙엽 가운데 서 있는 네 사람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와 달리 잘 차려입은 중년 애순(문소리 분)과 관식(박해준 분), 딸 금명(아이유 분) 그리고 그들에게 인사하는 한 젊은이의 뒷모습이 눈에 띈다.
금명과 팔짱 낀 채 흐뭇하게 미소 짓는 엄마 애순의 표정은 행복과 뿌듯함으로 가득하다. 이에 비해 아빠 관식은 못마땅한 듯 퉁명스럽게 젊은이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애순과는 사뭇 다른 표정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쑥스러운 듯한 금명과 정중하고 깍듯하게 인사하는 젊은 남자의 뒷모습은 과연 그가 누구일지,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폭싹 속았수다’?의 3막은, 이렇게 가을이 깊어지듯 애순과 관식의 이야기에서 금명의 삶까지 확장되며 더욱 풍부한 서사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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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3막 예고편은 중년 애순의 걱정 어린 말과 틱틱대는 금명의 전화 통화로 시작해 애순과 관식의 품을 떠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금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금명은 영범(이준영 분)과 설렘 가득한 연애를 이어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다.
“세상 제일 센 바람은 사람 가슴 한 뼘 안에서 부는 바람이었다”, “저마다 품 안의 사랑에 휘청대고, 가슴속 바람은 태풍 치듯 했다”라는 금명과 애순의 내레이션은 이들에게 닥쳐올 시련과 이를 함께 견뎌내는 따뜻한 사랑을 짐작케 한다. 나뭇잎이 물들고 열매가 익어가듯이 이들의 이야기도 성숙해지고 무르익을 가을 같은 서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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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스틸 또한 이들의 삶의 자락들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자식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엄마 애순,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가족의 버팀목이 되어 주는 아빠 관식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폭싹 속았수다’의 3막에서 장롱 앞에 앉아 있는 애순과 두 손으로 악수하며 부탁하는 듯한 관식의 스틸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의 시간을 짐작케 한다.
애순과 은명(강유석 분), 해녀 이모들이 함께 가게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은 시간이 흘러도 한 동네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삶과 함께 더 풍부하고 다채롭게 펼쳐질 ‘폭싹 속았수다’ 3막 이야기에 기대를 모은다.
‘폭싹 속았수다’ 3막은 오는 21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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