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탈락자 공개…추성훈vs장혁 마지막 대결 찢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14일(금) 방송된 ‘잘생긴 트롯(연출 황다원, 작가 정수정)’ 4회에서는 2라운드 1:1 트롯 디렉팅 미션이 계속됐다. 추성훈, 지승현, 정겨운, 태항호, 현우, 한정완이 TEAM 장민호 소속으로, 장혁, 최대철, 인교진, 김동호, 이태리, 김준호가 TEAM 이찬원에 합류한 가운데 팀원들의 생존이 걸린 1:1 배틀이 펼쳐지며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TEAM 이찬원이 2연승 가도를 달린 가운데 지난주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T4의 빅매치 결과도 베일을 벗었다. 강력한 상대 최대철과 맞붙은 현우는 후공을 택해 ‘엄마꽃(원곡 안성훈)’을 무대 위에 올렸다. 엄마를 향한 진심이 느껴지는 그의 무대는 작곡가인 알고보니 혼수상태(김지환, 김경범)까지 감동시켰다. 부모를 향한 마음을 노래한 T4의 승부는 5인의 심사위원들도 고민에 빠질 정도로 역대급 박빙의 승부였다. 결과는 4대1, 현우의 승리로 돌아갔다. TEAM 장민호에게 첫 승리를 안겨준 현우는 “진심이 통한 것 같다”라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냈다.
다음 대결은 절친 대전이었다. 과거 한 작품에 출연한 절친 인교진, 지승현이 피할 수 없는 적으로 싸우게 된 것. 인교진은 이찬원의 ‘편의점’을 선곡해 이 시대 아버지들이 떠오르는 뮤지컬 같은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소이현의 내레이션이 실리며 몰입도가 더해졌고 원곡자인 이찬원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지승현은 ‘서울탱고(원곡 방실이)’를 불러 치열한 노력의 흔적을 무대 위에 녹여냈다. 리듬감 실린 명품 저음과 함께 모두를 압도하는 무대로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결과는 단 1표 차이로 인교진의 승리였다. 인교진은 아내 소이현에게 공을 돌리며 “여보, 당신 덕분에 이긴 것 같아”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찬원은 무대를 앞둔 이태리를 위해 백스테이지까지 달려가 “긴장되면 나 쳐다봐요”라며 집중 케어를 하는 스윗함을 보였다. ‘님이여(원곡 정의송)’를 선곡한 이태리는 이찬원의 조언을 떠올리며 애절한 감정에 집중했고 무대 중 눈물이 맺힌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종 스코어 4:1로 승리한 이태리는 큰 힘이 되어준 이찬원을 향해 감사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추성훈의 선곡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였다. 추성훈은 한국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싶어 부산시청 소속으로 유도를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부산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전했다. 추성훈은 원키를 고집하던 음악적 신념을 내려두고 반키를 내린 무대로 보다 안정적인 무대를 펼쳐나갔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상남자의 포효에 탄성이 쏟아져 나오기도. 뜨거웠던 두 남자의 멋진 무대에 장민호는 “한 편의 격투 드라마를 본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결과는 5:0 추성훈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날 특별 심사위원으로 함께한 윤일상, 알고보니 혼수상태, 홍자, 솔지는 T4 후보에 오른 6명 가운데 최종 4인을 선정했다. 그 결과 추성훈, 현우, 이태리, 김준호가 2라운드 T4에 등극하며 다음 경연에서 추가 점수 베네핏을 획득하게 됐다. 트롯듀서 장민호, 이찬원은 탈락 후보 6인 가운데 ’SUPER T’를 사용해 팀당 1명씩 두 명을 구제했다. 지승현, 최대철이 구제됨에 따라 장혁, 정겨운, 태항호, 한정완이 최종 탈락자로 ‘잘생긴 트롯’을 떠나게 됐다.
장혁은 “’한을 흥으로 승화시킨다’라는 느낌이 정말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걸 알게 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태항호는 “연기가 아닌 노래를 위해 이렇게 노력해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즐거웠다”라고 전했고, 정겨운과 막내 한정완 역시 “성장한 것만으로 감사한 프로그램”이라며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