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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양의지 아찔 위협구 이후 와르르…볼넷-안타-3루타-사구-안타→3실점. KIA 우승 에이스에 무슨 일이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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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산 양의지가 몸쪽 볼에 놀라 넘어진 후 KIA 선발 네일에게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5.03.14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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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KIA 선발 네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14 / rumi@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우승 에이스 제임스 네일(32)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네일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 63구 투구를 펼쳤다. 경기 결과는 3-3 무승부.

3점의 리드를 안은 1회말부터 위기를 맞이한 네일은 에이스답게 관리능력을 선보였다. 선두타자 정수빈을 2루타,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1, 2루에 처한 가운데 양의지를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 제이크 케이브를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2사 후 오명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인태를 3루수 땅볼로 막아냈고, 박준영-정수빈-김재환을 만난 3회말 공 13개를 이용해 삼진 1개를 곁들인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네일은 여전히 3-0으로 리드한 4회말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양의지 타석 때 투구가 손에서 빠져 타자 머리 쪽으로 공이 날아갔는데 이 때부터 밸런스가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네일은 양의지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고, 공을 피하느라 그라운드에 쓰러진 양의지는 괜찮다는 시그널을 보냈다.

양의지가 가까스로 공을 피하면서 헤드샷은 면한 네일. 그러나 양의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케이브의 초구 우전안타로 계속된 무사 1, 2루 위기에서 강승호 상대 초구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산 양의지가 몸쪽 볼에 놀라 KIA 포수 김태군이 위로하자, 양의지가 장난을 치고 있다. 선발 네일은 다가와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3.14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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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양석환을 사구로 내보낸 상황에서 오명진에게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만 계속된 무사 1, 2루 위기는 김인태를 헛스윙 삼진, 박준영을 중견수 뜬공, 정수빈을 3루수 땅볼로 침착하게 잡고 극복했다.

네일은 3-3으로 맞선 5회말 윤영철에게 바통을 넘기고 첫 실전 등판을 마쳤다.

네일은 싱커(26개), 스위퍼(22개)를 기반으로 직구(4개), 커터(3개), 체인지업(7개), 커브(1개) 등 다양한 구종을 곁들였다. 투구수 63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42개였고, 볼은 21개였다. 3회까지 투구는 지난해 '우승 에이스' 네일을 연상케 했지만, 4회 아찔한 위협구 이후 5타자 연속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과제를 남겼다.

총액 180만 달러(약 26억 원)에 재계약한 네일은 오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상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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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KIA 선발 네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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