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는 김가영…여자프로당구 6연속 우승·36연승 - 적수가 없는 김가영…여자프로당구 6연속 우승·36연승 (서울=연합뉴스)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상대로 챔피언 포인트를 따내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30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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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의 연승행진이 255일만에 막을 내리면서 39연승 기록달성에 실패했다.
김가영은 지난 13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에게 세트 점수 1-2로 졌다.
김가영은 2024-25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에 패한 이후 38경기, 255일 동안 승승장구하다 이날 고배를 마셨다.
이미 조별리그를 통과한 김가영은 탈락이 확정된 김예은에게 고전했다. 1세트는 11-6(6이닝)으로 여유있게 따내며 출발했지만 2세트 김예은이 1이닝째 6점 장타를 앞세워 11-4(12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가영은 이날 패배에도 2승 1패(세트 득실 +3)로 A조 1위를 사수해 16강에 올랐다. A조 2위는 2승 1패에 세트 득실 +1의 김진아(하나카드)다.
월드챔피언십은 한 시즌 모든 정규투어를 마친 후 열리는 왕중왕전 격 대회다. 남자부인 PBA와 여자부인 LPBA 각각 이번 시즌 상금 랭킹 상위 32명이 출전, 올해 프로당구 최강자를 가린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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