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대한제국 황실 관련 연구 다뤄…매년 6·12월 발간
국립고궁박물관 전경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고궁박물관이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연구를 위해 펴내는 학술지를 올해부터 연 2회 발간한다.
13일 학계에 따르면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달 초 학술 간행물인 '고궁문화' 발간 규정을 일부 개정해 학술지 간행 주기를 연 1회에서 2회로 바꿨다.
'고궁문화'는 왕실 문화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학술지다.
2007년 창간한 이후 매년 조선 왕실 및 대한제국 황실 역사와 문화유산 관련 연구 성과를 소개해왔으며, 2021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국립고궁박물관 측은 "앞으로 6월과 12월 두 차례 학술지를 발간해 조선시대 및 대한제국 시기 역사와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고궁박물관 '고궁문화' 17호 표지 |
분야는 미술사학·역사학·보존과학·국어국문학·건축학·복식사학·고고학·민속학·조경학 등이며 심사를 거쳐 제18호 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최근 학술·연구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은 지난해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왕실 유산을 연구하고자 하는 젊은 학생들과 함께 발전하는 박물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왕실 유물을 연구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논문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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