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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공격수 없이 화력 폭발' 아스날, '골골골골골골골골골' PSV에 합산 스코어 9-3 승리...UCL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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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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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아스날이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2경기 합산 9-3의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2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스날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PSV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미 1차전 원정에서 7-1 대승을 거둔 아스날은 홈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라힘 스털링-미켈 메리노-키어런 티어니가 배치됐으며, 중원은 올렉산드르 진첸코-조르지뉴-데클란 라이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야쿱 키비오르-벤 화이트가 형성했고,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가 맡았다.

PSV 역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진에는 요한 바카요코-이반 페리시치-쿠하이브 드리우시가 나섰고, 미드필더진에는 이삭 바바디-예르디 스하우턴-휘스 틸이 포진했다. 수비진은 타이렐 말라시아-아르만도 오비스포-아다모 나갈로-리차드 레데즈마가 구성했고, 골문은 월터 베니테스가 지켰다.

전반 5분 아스날이 먼저 앞서갔다. 중원에서 볼을 잡은 진첸코가 수비를 제친 후 박스 앞 우측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PSV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바바디가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틸이 한 차례 터치한 후 박스 앞에서 페리시치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합산 스코어는 2-8로 여전히 아스날이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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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스털링이 수비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라이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아스날이 2-1로 앞서며 합산 스코어 9-2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PSV는 조이 페이르만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아스날도 후반 19분 메리노와 라이스를 빼고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와 레안드로 트로사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를 고려한 교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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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5분 PSV가 또 한 번 동점을 만들었다. 바바디가 수비 라인을 뚫는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드리우시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슈팅으로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합산 스코어 3-9로 점수 차는 여전히 컸다.

아스날은 후반 34분 티어니, 진첸코, 화이트를 빼고 마르틴 외데고르, 위리엔 팀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투입하며 체력을 관리했다. 경기 막판까지 아스날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PSV의 추가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지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아스날이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1·2차전 합산 9-3으로 PSV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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