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
[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넷플릭스가 '폭싹 속았수다'부터 '하트페어링'까지가 3월 첫째 주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한국 드라마부터 리얼리티, 코미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포함됐다.
7일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1960년 제주를 배경으로 반항아 해녀 딸 애순과 생선장수 아들 관식의 일생을 사계절에 걸쳐 풀어낸다. 아이유와 박보검이 젊은 시절 애순과 관식 역을 맡아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문소리와 박해준이 성인이 된 두 캐릭터를 연기해 깊이 있는 감정을 더한다.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 김원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일에는 결혼을 주제로 한 연애 리얼리티 '하트페어링'이 공개된다.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연애가 아닌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만남을 다룬다. 출연자들은 페어링북을 통해 서로의 연애관과 경제관 등을 확인하며 자신과 맞는 반려자를 찾아간다. 윤종신, 이청아, 최시원, 오마이걸 미미, 박지선 교수 등이 MC로 나서 출연자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최종 커플 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중년 세일즈맨의 좌충우돌 도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 '인턴쉽'도 이날 공개된다. 오언 윌슨과 빈스 본이 주연을 맡아 정리해고된 두 중년 남성이 구글 인턴십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디지털 세대와 아날로그 세대의 문화 충돌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10일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맨헌트: 오사마 빈 라덴은 9.11 테러 주동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한 10여 년의 과정을 담았다. 희귀 영상과 CIA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테러리스트를 잡기 위한 긴박한 작전을 생생하게 전한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팬들을 위한 플랑크톤: 더 무비도 준비됐다. 네모바지 스폰지밥 시리즈의 악당 플랑크톤이 주인공으로, 세계 정복을 꿈꾸던 그가 인공지능 아내 캐런과 갈등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비키니 시티의 위기를 맞아 플랑크톤이 원수였던 스폰지밥과 손을 잡고 세상을 구하려는 과정이 코믹하게 펼쳐진다.
넷플릭스는 이번 신작들을 통해 로맨스,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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