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 “트럼프, 오늘 관세 면제 수입품 범위 정할 것”
“USMCA 협정 밖 국가는 위험 감수..오늘 심판의 날”
“USMCA 협정 밖 국가는 위험 감수..오늘 심판의 날”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산과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적용을 유예한 데 이어 이들 국가와 무역협정에 따라 다른 상품도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경제전문 방송인 CNBC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한달간 관세 부과를 유예할 캐나다·멕시코 수입품에 범위를 결정할 것”이라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상품과 서비스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USMCA 협정 아래 살았다면 이제 관세를 유예받을 수 있다”며 “만약 그 밖의 국가를 선택했다면 스스로 위험을 감수한 것이며, 오늘이 바로 그 심판의 날이다”고 덧붙였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사진=AFP) |
러트닉 장관은 이날 경제전문 방송인 CNBC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한달간 관세 부과를 유예할 캐나다·멕시코 수입품에 범위를 결정할 것”이라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상품과 서비스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USMCA 협정 아래 살았다면 이제 관세를 유예받을 수 있다”며 “만약 그 밖의 국가를 선택했다면 스스로 위험을 감수한 것이며, 오늘이 바로 그 심판의 날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면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부과할 상호관세와 자동차, 제약, 반도체 등 부문별 품목 관세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4월2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USMCA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협상해서 체결한 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이후 즉각 NAFTA 재개정에 나설 것으로 관측돼 왔지만, 일단은 USMCA에 따라 관세를 면제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