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멕시코산 수입차 관세 한 달 유예 발표에 닛산·마쓰다 상승…홍콩증시서 알리바바 8% 급등
/사진=머니투데이DB |
6일 중화권 증시는 중국이 올해 소비를 진작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된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유예한다고 발표한 덕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77% 상승한 3만7704.93을 종가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캐나다·멕시코산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한 달 유예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면서, 도쿄증시도 자동차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닛케이는 멕시코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닛산과 마쓰다 주가가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날 종가 기준 닛산은 1.1%, 마쓰다는 2.29% 상승했다.
이외에 방위산업과 은행 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닛케이는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일본) 방위비 증액에 대한 추측으로 방산 종목 상승이 눈에 띄었다"며 "국내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금리 상승 혜택을 받는 은행 주에도 매수세가 붙었다"고 했다. 그러나 매수세가 잦아든 뒤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한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폭을 낮췄다고 닛케이는 부연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17% 오른 3381.10에, 홍콩 항셍지수는 3.29% 오른 2만4369.71에 거래를 마쳤다. AP통신은 중국 정부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소비 진작 의지를 내보인 덕에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짚었다. 이날 신형 AI(인공지능) 추론 모델을 발표한 알리바바가 8.61% 급등한 것이 눈에 띄었다. 알리바바는 신형 추론 모델은 딥시크 R1에 버금간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0.68% 하락한 2만2715.43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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