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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볼' 1타2피 노린다…"K리그 대표하는 책임감으로"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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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볼' 1타2피 노린다…"K리그 대표하는 책임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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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광주FC가 일타이피를 노린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한국 팀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광주는 'K리그 자존심'을 지키면서 지난해 11월 비셀 고베(일본)에 당한 완패 아픔을 설욕한다는 각오다.

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5일 오후 7시 일본 고베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와 2024-2025 ACLE 16강 1차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4일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 성원 모두가 정말 노력을 많이 해 여기까지 왔다. 관심 밖에 있는 광주에 (16강행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면서 "반드시 8강에 올라 선수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쌓게 하고 싶다. 이전엔 고베와 10번 붙으면 10번 질 것이라 했는데 그건 예선전 때 이야기다. 내일(5일) 경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은 지난 예선전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 고베는 선이 굵은 축구를 한다. 그에 맞춰 경기를 준비했다"면서 "우리 선수들 이름을 더 널리 알리고 싶은 맘이 크다. 욕은 내가 먹겠다.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내일(5일)은 꼭 이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주전 미드필더 오후성(26)은 "ACLE 무대에 K리그를 대표해 16강에 오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뛸 것이다. 예선전에선 졌지만 두 번 당할 생각은 없다"며 설욕을 별렀다.


광주는 지난해 11월 고베에 무릎을 꿇었다. 적지에서 치른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0-2로 졌다. 16강전 목표가 8강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 외에 지난해 완패 설욕까지 덧붙여 있는 배경이다.

오후성은 '공격 축구'를 다짐했다. "당시 예선전 기록을 보면 고배는 슈팅 20개, 우리는 1~2개를 때리는 데 그쳤다. 이번엔 다르다. 많은 슈팅을 꾀하면서 공격 축구를 하겠다"면서 " 올 시즌 고베 경기를 살펴보니 득점력이 다소 떨어진 듯하다. 무실점을 노리면서 우리가 잘하는 축구를 해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ACLE에서 K리그는 고개를 떨궜다. 광주를 비롯해 포항 스틸러스, 울산 HD가 출사표를 던졌지만 포항, 울산이 리그 스테이지에서 쓴잔을 마셨다. 광주만 생존했다.


광주는 리그 스테이지에서 준수한 내용을 보였다. 중도에 출전을 포기한 산둥 타이산(중국)과 결과를 제하고 4승 2무 1패를 챙겼다.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에서 4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5일 광주와 만나는 고베는 리그 스테이지에서 4승 1무 2패를 기록, 5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전력이 만만찮다. 지난 시즌 일본 J1리그 우승팀이다. 다만 올 시즌 다소 주춤하다. 개막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늪에 빠져 있다. 3득점 4실점에 머물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내용을 시즌 초반 보이는 중이다.

광주는 이번 원정 경기를 마치면 오는 12일 오후 7시 홈구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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