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10.04 버전 대규모 밸런스 패치로 초강세를 보이던 '테호'가 너프됐고, 솔랭 패왕 '클로브'는 캐리력을 낮추고 팀플레이에 적합한 형태로 조정됐다.
4일 라이엇 게임즈는 10.04 버전 요원 밸런스 패치를 공개했다. 사용률이 과도하게 높은 요원을 중점적으로 저격했다. 유저들이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요원은 조정을 통해 픽률을 끌어올리고자 했다.
대회와 솔랭 관계없이 강세를 보이던 테호가 너프됐다. 뛰어난 지역 장악력을 필두로 테호는 발로란트 메타에 변화를 가져온 OP 요원이다. 핵심 스킬인 '유도 일제 사격(E)'이 크게 약화된다.
테호가 메타에 변화를 가져온 대표적인 이유는 유틸리티 무력화다. 무료 스킬인 유도 일제 사격 한 번이면 '킬조이'의 포탑이나 봉쇄 등이 부서져 교환비가 성립이 안 됐다. 테호의 스킬로 세팅이 부서지지 않는 '바이스'의 픽률이 오른 이유다.
10.04 패치로 유도 일제 사격은 포탑이나 봉쇄같은 설치형 유틸리티 스킬을 한 번에 부술 수 없다. 궁극기인 봉쇄는 2개를 동시에 한 곳에 사용해도 깨지지 않는다. 테호로 인해 특정 요원의 픽률이 크게 떨어진 현실을 반영한 패치로 분석된다.
클로브는 솔랭 패왕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발로란트 마스터즈 2025 in 방콕'에서 단 한 번밖에 선택 받지 못했다. 캐리하는 연막 콘셉트로 '레이나'처럼 팀적인 움직임보단 캐리력에 초점이 맞춰진 탓이다.
지난 레이나 조정처럼 솔랭 성능은 너프시키고 팀적인 움직임에 더 적합한 형태로 스킬이 조정된다. 캐리력의 엔진을 담당한 '활력 회복(C)'가 지속 시간의 일부만 이동속보 버프를 부여하도록 변경된다. 기존 8초에서 3초로 큰 폭으로 약화됐다.
- 압도적인 솔랭 성적과 달리 클로브는 대회에서는 기피되는 요원이다 |
아군 진입을 돕는 '간섭(Q)'은 반대로 버프를 받았다. 간섭은 전보다 더 빠르게 폭발한다. 또한, 중간에 터져서 각폭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문제도 해결된다. 패치 후 간섭은 땅에 닿을 때만 폭발하도록 바뀌는 덕분이다.
'아이소'와 데드락'은 조정된다. 데드락은 '방벽(C)'이 400크레딧으로 구매해야 하는 특수 능력으로 분류된다. 반대로 '던지는 그물(E)'는 재사용 대기시간 40초를 갖는 기본 능력으로 바뀐다. 기존 스킬셋 중 유의미한 능력을 보유한 그물의 활용을 장려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소는 '취약(Q)' 사용횟수가 2개에서 1개로 줄어드는 대신 1회로 감소하고 크레딧도 200에서 300으로 오르는 대신 디버프 지속 시간동안 '억제' 효과가 추가된다. 또한, '방벽(C)' 속도가 절반으로 감소했고, '실드(E)'는 꺠질 경우 총에 맞는 것과 동일한 슬로우 효과에 걸린다.
"맞으면 좋고 아님 말고" 식의 플레이를 지양하라는 개발진의 의도로 풀이된다. 개발진은 이전부터 요원의 스킬 소지 개수를 줄여오며 "스킬을 신중하게 썼으면 한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 아이소의 취약 소지 한도가 감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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