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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쌍둥이 중 아들 8주 만에 지워져, 셋째까지 낳고파"(미우새)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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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쌍둥이 중 아들 8주 만에 지워져, 셋째까지 낳고파"(미우새)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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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양준혁 / 사진=SBS

미우새 양준혁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양준혁이 자녀 계획을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아빠가 된 양준혁과 생후 78일 된 딸 이재 양을 만난 이상민과 김종민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지난해 말 55세 나이로 아빠가 된 양준혁에게 "저희에겐 형님이 지금 희망이다. 제가 52세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준혁은 "나도 55살에 낳았다. 첫 아이"라며 "4년 전에 결혼했는데 그땐 넋 놓고 있는데 애가 안 생기더라. 이상해서 아내 손에 끌려 병원에 갔다. 가보니까 50대 중반이니까 정자 수가 떨어져 있더라. 정자가 거의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바로 시험관을 했다. 다행히 한 번에 성공했다"고 임신 과정을 느꼈다.

양준혁은 딸과 첫 만남에 대해 "한국 시리즈에서 첫 우승했을 때의 기분이었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벅차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이상민은 "시험관 임신은 쌍둥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양준혁은 "우리도 처음엔 쌍둥이였다. 남자의 염색체가 있다고 하더라. 지나고 보니까 그 아이가 남자 아이였던 것 같다. 근데 아기가 심장이 좀 덜 뛰더라. 8주 됐다가 지워졌다. 하나라도 잘 키우자 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양준혁은 "아들이면 무조건 의사와 상관없이 야구인데 딸은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컸으면 좋겠다. 와이프가 성악과라서 딸도 그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양준혁은 이종범-이정후 부자를 언급, "이종범이 부럽다. 계속 라이벌이었는데 지금은 저기 앞서 나갔다"며 "우리 와이프도 같은 생각이라서 셋째까지는"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