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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보야, 겸손함 유지해야지"…'홀란드 세리머니' 따라 했던 유망주, 대선배한테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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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널 유망주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에마뉘엘 프티에게 겸손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영국 '골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프티는 엘링 홀란드를 조롱한 루이스-스켈리에게 겸손을 유지하라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만나 0-1로 패배했다.

이날 리드를 잡은 팀은 웨스트햄이었다. 전반 44분 제로드 보웬이 역습 상황에서 아론 완-비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웨스트햄이 1-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아스널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다. 루이스-스켈리도 후반 11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서서히 아스널이 공격 빈도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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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후반 26분 루이스-스켈리가 후방에서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공을 뺏겼다. 쿠두스가 전진한다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를 막기 위해 루이스-스켈리가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후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열세에 처한 아스널은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아스널 출신 프티가 루이스-스켈리를 향해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나온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루이스-스켈리는 득점 후 그라운드에 앉아 홀란드의 세리머니를 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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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는 "루이스-스켈리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내가 가장 조언하고 싶은 건 겸손함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겸손하게 경기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라. 지금까지 그의 활약에 감명받았지만, 홀란드와 맨시티를 조롱하는 건 그만해라"라고 말했다.

이어서 "업보다. 매 경기 승리에 집중해야 하는데 또 레드카드를 받았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많은 멍청한 레드카드를 받았다. 아스널은 웨스트햄에 졌다"라고 이야기했다.

프티는 "선수들은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 아스널은 중요한 순간에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럴만한 개성을 갖추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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