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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차별화된 정책 개발 "인구 위기 극복한다"

노컷뉴스 포항CBS 문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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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인구정책 실무추진 T/F팀 회의 개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및 저출생 극복 특수시책 발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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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인구정책 실무추진 T/F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지방소멸 및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차별화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과 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인구정책 실무추진 T/F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역 인구 현황과 분야별 인구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 보고, 저출생 위기 극복 관련 신규 시책 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관 부서인 저출생대책과는 출생·육아부터 고령·인구변화 대응 등 생애 전주기를 5개 분야로 나눠 주요 인구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년도 투자사업 제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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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결혼식에 선정된 부부가 경주문화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와 함께 예술창작소 및 동경주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농업테마 과일정원 및 경관화훼단지 조성, 아이꿈터 임대주택 건립 등을 포함한 6개 사업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경주시는 정주인구 증가 및 생활인구 확대, 국가-지자체 간 연계 사업 등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주요 투자 방향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6월에 투자계획서를 제출해 11월 배정기금을 받을 계획이다.

경주시는 현재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귀농·귀촌 체류시설 웰컴팜하우스(79억원) △新실크로드520센터(28억원) △스마트 골든밸리(22억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18억)을 추진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또 결혼‧청년 지원,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 일·가정 양립 여건 마련을 위한 의견도 주고받았다.

송호준 부시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과제인 만큼, 창의적인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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