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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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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부족? '2G 만에 대포 쾅!' 이정후 존재감 보여줬다…COL 특급 유망주 상대 시범경기 첫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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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존재감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하루였다.

외야수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333에서 0.400으로 소폭 증가했다. 팀은 접전 끝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스플릿 스쿼드로 경기에 나섰다. 한 팀을 두 개로 나눠 콜로라도와 LA 에이절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정후는 콜로라도전에 나섰고,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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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부터 이정후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끌려갔던 1회말 2사 후 콜로라도 선발 체이스 달랜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쳤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완벽한 스윙에 걸렸다. 우익수는 공을 쫓으려다 포기한 듯 걸음을 멈췄다. 이정후의 올 시즌 시범경기 첫 홈런과 첫 타점이었다.

특히 콜로라도 핵심 유망주 달랜드 상대 홈런이라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3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콜로라도에 입단한 특급 유망주로 지난해 팀 내 유망주 2위, 전체 52위에 오를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었다. 이정후와 루이스 마토스(3루수 내야 안타)를 제외하고는 샌프라린시스코의 주전인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윌머 플로레스 등을 모두 완벽하게 틀어막을 만큼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더욱 의미가 있는 이정후의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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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타석은 3회말 1사 1,2루였다. 태너 고든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1루를 밟았다.

마지막 타석은 5회말 2사 후였다. 빅리그 통산 129경기 경험이 있는 지미 허겟과 맞대결 펼쳐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 수비를 앞두고는 조나 콕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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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이정후의 장타력에 관한 많은 얘기가 나왔다. 콘택 능력은 충분하지만, 파워가 부족하다며 저평가했다. 실제 이정후는 지난해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에 그쳤다. 38개 안타 중 장타는 홈런 2개를 포함해 총 6개였고, 장타율은 0.331로 저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12일 "현대 야구에서 극단적인 콘택트형 타자가 파워를 보완하지 못하면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이정후가 생산적인 주자가 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건 그가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까"라며 콘택트에만 집중한 이정후를 향해 쓴소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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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여주듯 시원한 대포를 쏘아 올린 이정후다. 특히나 지난해 5월 수비 도중 담장과 충돌, 왼쪽 어깨를 수술해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던 그였다. 지난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9개월 만에 복귀해 실전 경기를 치렀다. 부족한 실전 감각에도 일찌감치 홈런포를 가동해 다가올 2025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KBO리그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반가운 얼굴이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2022시즌 활약했던 닉 마티니가 콜로라도의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마티니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에서는 아직 안타를 만들지 못한 채 5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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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AP, AFP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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