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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시리즈, 일반 모델도 120Hz 지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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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시리즈, 일반 모델도 120Hz 지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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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100만원이 훌쩍 넘는 플래그십 기기이지만 여전히 6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애플 아이폰16 [사진: 애플]

100만원이 훌쩍 넘는 플래그십 기기이지만 여전히 6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애플 아이폰16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3년 만에 보급형 모델 아이폰16e를 공개한 가운데, 차세대 플래그십 기기인 아이폰17 라인업에 대해 많은 소비자가 기다려온 소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공개가 유력한 아이폰17 라인업은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 모두에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인 120Hz 주사율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 120Hz 주사율은 오랜 기간 애플이 프로 모델과 일반 모델을 구분하던 주요 차별점 중 하나다.

120Hz 주사율은 지난 2021년 공개된 아이폰13 프로 모델에 처음 도입됐다. 이는 디스플레이를 최대 120Hz까지 자동으로 조정하는 적응형 주사율이다. 반면 일반 모델은 고정된 60Hz를 유지하고 있는데 아이폰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애플을 제외한 삼성전자나 구글, 샤오미 등 여러 안드로이드 브랜드는 몇 년 전부터 많은 모델에 120Hz를 지원하고 있다.

애플의 60Hz 유지 전략은 프로 모델을 구매하지 않는 사용자에 대한 페널티로 보인다는 의견은 몇 년째 꼬리표처럼 따라왔다. 따라서 아이폰17 전체 라인업에 120Hz 주사율이 도입될 것이란 소식은 늦었지만 그래도 적절해 보인다. 다만 이로 인해 아이폰17 시리즈는 프로와 일반 모델 간 차별화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120Hz 주사율 뿐만 아니라 프로 모델의 또 다른 차별점인 티타늄 프레임도 일반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들려온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프로 모델에서 티타늄을 제외하고 가칭 아이폰17 에어 또는 슬림에 이를 제공할 수 있다. 이 같은 소문은 프로 모델의 고급 소재 사용에 대한 애플의 기존 전략을 바꾸는 움직임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애플은 프로 모델을 없애지 않을 것이며 그 존재를 정당화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있다. 가령 새로운 반사 방지 디스플레이 코팅이나 더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 얇은 베젤 등으로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프로 모델을 차별화하기에 충분할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애플의 아이폰 프로 모델이 계속 프로답기를 원한다면 단순한 디자인 수정이나 줌 렌즈 추가 외 그 이상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가령 애플은 프로 모델만의 소프트웨어 혜택을 제공하거나 특정 카메라 기능을 유료화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그래야만 프로 모델에 대한 추가 비용이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라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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