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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중 머리 다친 체코 스키 선수, 4주 만에 의식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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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노바


연습 도중 머리를 크게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던 체코 스키 선수가 약 한 달 만에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AP통신은 "1월 말 독일에서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활강 경기를 앞두고 연습 도중 머리를 크게 다친 테레자 노바(체코)가 사고 후 4주 만에 깨어났다"고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FIS도 "심각한 뇌 손상 후 인공 수면에서 깨어난 노바는 오늘 독일 외상 클리닉에서 체코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BBC는 "노바가 출혈을 동반한 심각한 외상성 뇌 손상, 경동맥 손상, 안구 골절 진단을 받았고 뇌부종을 줄이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며 "2주 후 의료진은 노바에게 투여하는 약물을 줄이면서 점진적으로 노바의 의식 회복을 유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바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알파인 복합에서 14위에 오른 선수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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