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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부터 오랜 시간 대중과 함께해온 배우 김새론이 사망했다. 향년 겨우 25세.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이날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범죄 혐의점과 유서를 찾지 못했다.
안타까운 소식에 대한민국은 침통함에 젖어들었다. 17일 차려진 빈소에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췄던 원빈, 절친 한소희, 김보라, 악뮤 이찬혁 등이 그의 마지막 길을 '안녕'하려 찾았다. 이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각자의 SNS 등을 통해 진심을 담아 추모하고 애도했다.
아역부터 오랫동안 함께했던 터라, 또한 김새론이 마지막 3년 간은 정말 힘들어했던 터라 침통함의 크기가 한결 크다. 2022년 음주운전 사건 이후, 재기하기 어려웠던 그의 연기에 대한 꿈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기타맨'을 통해 다시금 펼쳐질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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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김새론은 "배우란 직업을 택한 것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앞으로도 더 깊이 있는 마음을 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던 '참 배우'였다.
또한 김새론은 "훗날 성인이 되고 중년이 되면 또 다른 모습의 연기를 할 나 자신이 기대된다. 나중에 언젠가는 영화관을 빌려서 좋아하는 사람들을 초청해 내 데뷔작부터 모든 출연작을 순차적으로 상영하며 내가 성장해온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며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렸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그러나 그는 이제 돌아올 수 없다. 9살이던 2009년 찍은 영화 '여행자'로 한국 배우 중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밝았고, 2010년 '아저씨'라는 대작을 남겼으며, 숱한 작품들 속에서 '천재 배우'라는 수식어를 쟁취했던 아까운 김새론의 채 피지 못한 꿈이 대중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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