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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이창원호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3차전 한일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은 조1위 결정전을 예고했다.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20세 이하(U-20)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6시 15분 중국 선전의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1구장에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태국을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6점을 선취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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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출전했다. 백민규, 김결, 김태원이 스리톱을 맡았고, 이창우, 이건희, 성신, 윤도영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신민하, 조현우, 김서진이 백스리를 섰고 박상영이 골문을 지켰다.
태국은 5-4-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부라파가 최전방에 섰고 촏무앙팍, 부라나주타논, 상카솝하, 포차이가 중원을 구성했다. 페뜨라, 쿠안타놈, 마라사, 누송, 라오하위왓이 수비진을 지켰고 삼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내용]
한국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백민규의 크로스를 윤도영이 왼발 발리슛으로 처리했지만, 위 골대를 맞았다. 한국이 밀어붙였다. 전반 9분, 김결의 감각적인 헤더가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태국이 단 한 차례의 역습을 성공시켰다. 전반 29분, 한국의 높은 뒷 공간으로 볼을 보낸 태국이다. 이를 부라파가 받아 드리블했고 수비 경합에서 이겨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이를 박상영이 안정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골문으로 들어갔다.
한국이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32분, 이창우의 코너킥을 백민규가 머리에 맞췄다. 백민규의 헤더는 한 차례 더 날아가 윤도영 앞에 떨어졌고 이를 윤도영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동점 골을 기록했다.
양 팀이 사이좋게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34분, 빌드업 과정에서 김서진이 볼을 잃었고 이를 촏무앙팍이 탈취했다. 이후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날아갔다. 전반 35분에는 상대 박스 앞에서 볼을 잡은 김결이 왼발로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2분, 하프스페이스에서 김결이 왼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전반 1-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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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지속됐다. 한국은 공격적인 빌드업을 통해 태국 공간을 공략했다. 태국은 한국의 빌드업 실수를 노려 빠른 속공을 시도했다. 한국이 교체 카드를 통해 팽팽한 균형을 깨고자 했다. 후반 12분, 이창호, 김결을 빼주고 박승수, 손승민을 투입했다. 핵심 윤도영을 중앙으로 옮겨 영향력을 높이려는 심산이었다.
이창원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박승수가 좌측면을 흔들었고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박스 안에 있던 김태원이 뛰어올라 머리로 내려치며 골망을 흔들었다. 태국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5분, 수비수 쿠안타놈과 공격수 부라파를 빼고 웡붓, 새레우를 넣었다.
한국이 기세를 몰았다. 후반 20분, 박스 앞에서 김태원이 기습 슈팅을 시도했다. 김태원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힌 후 골문 옆으로 살짝 지나갔다. 공격진에 변화도 줬다. 후반 26분, 측면 자원 백민규를 대신해 대회 첫 출전하는 진태호를 선택했다.
태국이 마지막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37분, 라오하위왓과 포차이를 빼고 라이언과 판케촌을 투입했다. 라이언은 태국 대표팀 내 최장신 공격수로 경기 막판 공중전을 통해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태국의 바람은 금세 무산됐다. 김태원이 다시 한번 헤더로 쐐기 골을 터트렸다. 후반 40분, 손승민의 왼발 크로스를 김태원이 머리에 맞추며 멀티골을 만들었다. 승기가 완벽히 넘어왔다. 후반 44분, 박승수의 득점까지 터지며 점수를 3점 차까지 벌렸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1분, 김호진, 하정우를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하고자 했다. 이후 경기는 4-1 한국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대한민국(3) : 윤도영(전반 32분), 김태원(후반 14분, 후반 40분), 박승수(후반 43분)
태국(1) : 부라파(전반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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