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원빈, 故 김새론 빈소 직접 찾아 조문...마지막 인사

‘아저씨’ 원빈이 고(故) 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로는 고인의 부모, 동생인 배우 김아론, 김예론이 이름을 올렸다.

김새론을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새론의 ‘아저씨’로 김새론과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원빈 또한 아내 이나영과 함께 근조화환을 보낸 후 직접 빈소를 찾았다.

‘아저씨’ 원빈이 고(故) 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010년 개봉했던 영화 ‘아저씨’는 김새론의 이름과 이름을 알린 작품이자, 원빈의 마지막 공식 활동 작품이기도 하다. ‘아저씨’ 이후 연기를 비롯해 특별한 연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원빈이지만 고인의 비보를 접한 후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 작별 인사를 전했다.

원빈 외에도 평소 절친으로 알려졌던 배우 한소희, 김보라 등도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김보라는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고 적힌 근조화환을 보내며 고인을 애도했으며, 그 외에도 과거 같은 소속사 였던 공명과 아스트로 MJ, 진진, 마동석, 서예지, 아이유, 그룹 FT아일랜드 등도 근조화환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절친한 사이였던 아스트로 멤버 고 문빈의 가족도 근조화환으로 조의의 뜻을 전했으며, 배우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 등도 근조화환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아저씨’ 원빈이 고(故) 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김새론은 ‘아저씨’ ‘이웃사람’ ‘도희야’ ‘만신’ 드라마 ‘여왕의 교실’ ‘우수무당 가두심’ ‘사냥개들’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 이후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하며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연극 ‘동치미’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며 무산된 바 있다.

최근에는 저예산 음악 영화 ‘기타맨’에 출연하며 복귀를 꽤하고자 했으나, 결국 ‘기타맨’은 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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