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정국.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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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전역을 4개월 앞두고 불안한 심경과 함께 팬들을 향한 마음을 밝혔다.
15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서비스인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아미 건강하신지요?”라는 인사말로 글을 시작한 정국은 “요즘 날씨가 풀린 것 같다가도 또 추워지고 꼭 제 마음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며 “오늘 날씨는 유독 을씨년스럽네요. 아직 멀었다만 이쯤 되니 스스로에게 지분대는 날들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밤”이라고 날씨만큼 을씨년스러운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정국은 “물론 그 회의감조차 의심하고 상상보다 더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겁니다. 물론 그만큼 제가 노력해야겠죠”라며 “아미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여태껏 제 이야기를 쓴 연필의 주인은 여러분인 걸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알고 있다는 말이죠. 알면서도 뭔가 조급하고 기대되고 조금은 불안한가 봅니다”라고 전역을 앞두고 조급하고도 불안한 마음임을 내비쳤다.
한편 정국은 2023년 12월 12일 지민과 동반 입대해, 현재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복무 중으로 전역 예정일은 오는 6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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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정국 위버스 글 전문>
요즘 날씨가 풀린 것 같다가도 또 추워지고 꼭 제 마음을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오늘 날씨는 유독 을씨년스럽네요
아직 멀었다만 이쯤 되니 스스로에게 지분대는 날들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가끔 상상으로 아미들과 제 모습을 한 사진에 담곤 합니다
순간 입가에 번지는 미소에 기분이 참 좋습니다
반면 이제는 상상뿐일까 하는 회의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아미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여태껏 제 이야기를 쓴 연필의 주인은 여러분인 걸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알고 있다는 말이죠
알면서도 뭔가 조급하고 기대되고 조금은 불안한가 봅니다
그래도 몇 자 적으니 상념에 잠겨있진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냥... 끔찍이 여러분들 생각한다 뭐 그거만 좀 알아달라는 거예요 딴 건 바라는 거 없습니다 ㅎ
고맙습니다 글 봐줘서
오늘도 보고 싶습니다
여전히 기다립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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