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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 사진제공=KAIST |
KAIST는 14일 열리는 '2025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KAIST는 "이중근 회장은 국내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장학금과 교육시설 지원을 비롯해 국내외 교육.문화.보훈.해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KAIST에 노후 기숙사 4개 동을 전면 리모델링하는데 200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학생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4개 동은 순차적으로 연구 환경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나눔관은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어 기부자의 아호를 따서 '우정(宇庭) 연구동'으로 명명된다.
이 회장은 "KAIST로부터 명예박사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KAIST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중근 회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학술 인프라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며 "KAIST 가족으로 모시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학생들을 비롯해 모든 구성원을 대표해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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