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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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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인스타에 뜬 손흥민…국왕과 나눈 대화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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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2일(현지시각)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영국 런던 토트넘 호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남자 축구팀 주장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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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다. 토트넘의 지역 사업 지원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토트넘은 12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찰스 3세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메인 사진으로 찰스 3세와 손흥민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실었다. 영국 왕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도 이날 찰스 3세의 방문 소식을 알리면서 손흥민과의 사진을 가장 첫 번째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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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12일(현지시각) 찰스 3세 국왕의 토트넘 홋스퍼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첫번째로 소개했다. /영국 왕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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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는 토트넘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손흥민과 여자 축구팀 주장 베서니 잉글랜드를 만났다. 찰스 3세는 손흥민에게 “이번 주말에 경기하느냐”고 물었고,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한다”고 답했다. 이어 찰스 3세가 잘될 것 같은지 묻자 손흥민은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찰스 3세는 “현재 팀이 잘되고 있나”라고 물었다. 손흥민은 “힘든 순간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찰스 3세는 “훌륭한 코치가 많다”며 응원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사흘 뒤 치러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4위에 그쳤다.

찰스 3세는 이후 경기장에서 미식축구공을 던졌다. 미국프로풋볼(NFL)에서 가장 오래 뛰고 있는 선수인 에페 오바다는 찰스 3세의 에너지를 칭찬하면서도 “기술이 완벽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오바다는 “저는 찰스 3세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그렇지는 못했지만 그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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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토트넘 홋스퍼 남자팀 주장 손흥민과 여자팀 주장 베서니 잉글랜드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황금수탉 조각상을 선물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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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찰스 3세는 손흥민 등으로부터 기념 선물을 받았다. 클럽의 상징 황금 수탉 조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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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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