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최수호, 국악 필살기로 결승 진출!

[강민진 기자]

‘현역가왕2’ 최수호, 국악 필살기로 결승 진출! / 사진제공=MBN '현역가왕2' 방송 화면 캡처

(문화뉴스 강민진 기자) 가수 최수호가 치열한 경쟁 끝에 MBN '현역가왕2' 결승에 극적으로 진출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11일 방송된 '현역가왕2' 준결승전에서 최수호는 국악 전공의 강점을 살린 무대를 선보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는 1928년 발표된 이애리수의 '황성옛터'를 선곡해 애절한 감성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대표 남성 현역 가수 TOP 7을 선발하는 초대형 서바이벌 예능으로, 올해 개최될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국가대표급 가수를 가린다. 준결승전 2라운드는 무려 860점이 걸린 중요한 무대로, 최수호는 구성진 창법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마스터 주현미는 "100년 가까이 된 곡을 최연소 참가자가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놀랍다"며 찬사를 보냈다. 최수호는 준결승전 1, 2라운드 점수에 대국민 응원 투표를 합산한 총점 935점을 기록하며 최종 9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현역가왕2’ 최수호, 국악 필살기로 결승 진출! / 사진제공=MBN '현역가왕2' 방송 화면 캡처

결승 무대에서 최수호가 어떤 퍼포먼스로 반전을 노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역가왕2'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

한편, '현역가왕2'는 오는 4월 서울을 시작으로 10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문화뉴스 / 강민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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