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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1500억 '먹튀' 대반전! 레알 베티스는 이미 '안토니 홀릭'..."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길"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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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1500억 '먹튀' 대반전! 레알 베티스는 이미 '안토니 홀릭'..."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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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완벽한 활약에 완전 이적 가능성까지 나왔다.

레알 베티스의 라몬 알라르콘 CEO는 11일(한국시간)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단장과 통화에서 우리가 안토니를 잘 돌보고 있음을 알렸다. 안토니는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 안 될 이유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야말로 안토니의 활약에 만족하는 레알 베티스다. 안토니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나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왔다. 당시 안토니는 맨유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기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그 결과 레알 베티스 임대를 결정했다.

이후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그는 지난 3일 레알 베티스 데뷔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안토니는 전반 15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달려 들어오던 이스코가 세컨드볼을 차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안토니는 8일 셀타 비고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비록 레알 베티스는 이 경기에서 2-3으로 졌지만 안토니는 빌바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선수상(MOTM)을 받았다.

이처럼 안토니가 빠르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자, 레알 베티스는 그와 동행을 이어가길 원한다. 수뇌부가 직접 나서 임대 연장을 원할 정도다.


공교롭게도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 이적 전까지 맨유 역대 최악의 ‘먹튀’ 중 한 명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과거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안토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유가 그에게 투자한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505억 원)였다.

하지만 안토니는 높은 몸값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의 부진은 지난 시즌부터 시작됐고, 결국 맨유는 안토니를 레알 베티스로 임대 보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안토니는 임대 직후 놀라운 활약으로 레알 베티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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