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변경
국가대표 출신부터 여러 리그 경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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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전북 콤파뇨, 울산 라카바, 강원 마리오, 안양 에두아르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15일 '하나은행 K리그 2025' 개막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외국인 선수를 소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5.02.12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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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기용 수습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15일 '하나은행 K리그 2025' 개막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외국인 선수를 소개했다.
올 시즌부터 K리그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변경됐다. 기존 아시아 쿼터를 폐지하고 국적과 무관하게 K리그1은 팀별 최대 6명 등록, 4명 동시 출장하고 K리그2는 팀별 최대 5명 등록, 4명 동시 출장할 수 있게 됐다.
바뀐 제도 도입으로 K리그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문을 두드린다. 유럽 빅리그 출신부터 전·현 국가대표, 유럽·남미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가 예열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다수 영입
전북현대는 지난 6일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28)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콤파뇨는 195㎝의 큰 체격을 활용해 제공권이 좋고 양발 활용 능력까지 갖춘 공격수로 평가된다. 그는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여러 유럽 리그를 거쳤고 2023년에 만치니 감독으로부터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울산HD는 지난달 23일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윙어 마티아스 라카바(22)를 영입했다.
라카바는 양측 윙어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볼 소유와 드리블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라카바는 베네수엘라, 브라질, 포르투갈 등 다양한 리그에서 뛰며 해외 경험을 쌓았다.
강원FC는 지난달 29일 크로아티아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마리오(25)를, 지난 6일에는 기니비사우 국가대표 공격수 호마리우(28)를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마리오는 크로아티아 명문 구단 디나모 자그레브 유스 출신으로, 자국 리그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 유럽 리그 경험이 있다.
호마리우는 포르투갈 명문 구단 SL벤피카 유스 출신으로, 포르투갈과 폴란드 등 유럽에서 활약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달 7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아이데일(25)을 영입했다.
매 시즌 맹활약하는 브라질 선수 대거 합류
올 시즌 승격해 K리그1에서 첫걸음을 앞둔 안양은 지난달 6일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두아르도(28)를 영입했다.
커리어 내내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한 그는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안양의 중원을 책임질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달 14일에는 브라질 연령별 대표 출신 공격수 에울레르(30)를 임대 영입했다. 경남FC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연령별 대표 출신 헤난(27)을 영입했다.
이 외에도 브라질 출신인 가브리엘(충북청주), 디자우마(김포), 사무엘(성남), 사비에르(부산), 티아깅요(부천) 등이 K리그2에서 활약을 펼친다.
유럽부터 남미까지… 다양한 국적 선수 눈길
수원FC는 지난달 27일 그리스 1부리그 출신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 아반다(24), 노르웨이 1부리그 출신 공격수 오프키르(28)를 영입했다. 또 같은 날 콜롬비아 1부리그 출신 공격수 싸박(27)을 영입했다.
충남아산FC는 지난달 21일 일본 출신 미드필더 미사키(26)를 영입했다. 공격 보강에도 나섰다. 같은 날 스웨덴 국적의 공격수 아담(27)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 세미르(26)를 영입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선수도 K리그2 구단에 영입됐다. 안양FC와 충북청주FC는 지난달 21일 각각 수비수 토마스(28)를, 수비수 반데아벌트(24)를 영입했다.
K리그에서 활약했던 티모(전 광주)와 불투이스(전 울산, 수원)도 네덜란드 출신이다.
이 외에도 전남은 지난달 13일 미드필더 알베르띠(27)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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