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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교직원 단체 "갑질 교원 승진 철회…엄중 문책하라"

연합뉴스 양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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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교직원 단체 "갑질 교원 승진 철회…엄중 문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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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 "감사 결과 잘못 무겁지 않아 '경고' 행정처분"
"직장 갑질 가해자 승진 취소하고 징계하라"(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2일 강원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열린 직장 갑질 가해자 승진 발령 취소와 징계 촉구 기자회견에서 강원교육노조협의회가 인사위원회 재개최를 교육 당국에 촉구하고 있다. 2025.2.12 yangdoo@yna.co.kr

"직장 갑질 가해자 승진 취소하고 징계하라"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2일 강원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열린 직장 갑질 가해자 승진 발령 취소와 징계 촉구 기자회견에서 강원교육노조협의회가 인사위원회 재개최를 교육 당국에 촉구하고 있다. 2025.2.12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교직원 단체들이 최근 도 교육청 인사를 통해 승진한 교원을 두고 갑질 가해자라고 주장하며 인사 철회와 엄중 문책을 교육 당국에 촉구했다.

교육공무직본부·전교조·학비노조·교직원노조 등 4개 단체로 구성된 강원교육노조협의회는 12일 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 A씨는 직장 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학교에서 직원들에게 갑질을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부당 지시, 차별적 발언, 예산 유용 등 공직자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도 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했지만, 징계 기준에도 없는 '경고'를 내려 봐주기식 감사를 했다"고 성토했다.

협의회는 "솜방망이 감사를 한 도 교육청에 비통함을 금치 못한다"며 "A씨에 대한 승진을 철회하고 인사위원회를 다시 열어 엄히 징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비판에 도 교육청 관계자는 "A씨에 관한 갑질과 복무 상황을 종합해 감사한 결과 위반 사항이 무겁지 않다고 판단해 징계가 아닌 행정처분인 경고를 내렸다"고 답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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