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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금)

MLB닷컴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핵심 화두는 이정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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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년 차에 접어드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을 털고 반등을 노린다. 현지언론들도 이정후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중요한 키플레이어로 꼽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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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MLB 3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를 점검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최대 화두로 ‘이정후의 반등’을 꼽았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지난 시즌 오프시즌 자이언츠의 가장 큰 FA 영입 선수였지만 5월에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기 전까지 단 37경기만 출장했다”며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선 풀타임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며 중견수와 1번 타자 자리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전망헸따.

이어 “자이언츠는 뛰어난 컨택트 기술을 자랑하는 기정후가 여전히 역동적인 공격수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그가 돋보이는 시즌을 보낸다면 팀이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이름을 떨친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642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 입성과 함께 팀의 주전 1번타자 및 중견수 자리를 꿰찬 이정후는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5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에 부딪히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다.

결국 이정후는 수술대에 올랐고 MLB 첫 시즌을 일찍 접었다. 첫 시즌 기록은 37경기 출전,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이었다.

수술 이후 착실하게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출국 인터뷰에서 “구단에서 한국에 트레이너를 파견해 재활을 도와줬다. 지금은 100% 회복했다“며 ”야구 선수는 매 시즌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지난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니 올해는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개인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정후는 오는 18일부터 시작하는 팀 공식 스프링캠프애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MLB닷컴은 김하성을 영입한 탬파베이 레이스에 대해 “타선이 얼마나 향상될 수 있을까”라며 “김하성, 대니 잰슨, 조나단 아란다 등 영입이 팀의 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 ”고 전망했다. 김혜성과 계약한 LA다저스에 대해선 ‘오타니의 투타 겸업 복귀’를 가장 큰 화두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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