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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38세 송가인 "몰래 몰래 다했다"... 절친도 몰랐던 깜짝 '열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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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KBS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석하는 가수 송가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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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 자신의 연애사를 뒤늦게 고백해 ‘13년 절친’ 안성훈을 놀라게 했다.

지난 8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692회를 맞아 ‘2025년 신년기획 4탄: 심수봉&송가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가수 심수봉과 송가인이 출연해 초특급 무대를 선보이며 신년기획의 대미를 열었다.

이날 송가인은 트로트 가수 안성훈과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무명 시절부터 같이 노래를 시작했다”며 “같이 버스를 타고 다니고, 김밥 먹고 행사하러 다니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직접 안성훈의 메이크업을 해주기도 했을 정도.

송가인이 안성훈을 생각하는 마음은 남달랐다고 한다. 그는 “항상 아픈 손가락의 짠한 동생이다”라면서도 “지금 잘 돼서 너무 좋다”고 밝게 웃었다. 이에 안성훈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출연에 관해 설명했다.

안성훈은 “제가 어머니와 장사를 했었는데 누나가 경연에 나갔다”며 “몇 년 만에 ‘엄마랑 응원하고 있다’고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송가인은 해당 프로그램이 잘 되면 남자 버전도 나올 것 같으니 도전하라고 조언했다고.

그때부터 문 닫고 연습했는데, 얼마 후 ‘미스터트롯’ 오디션 공고가 나왔다는 것. 그는 “누나에게 도움받고 경연을 나갔다”고 감사를 표했다. 함께 오디션에 나갔던 나태주는 “가인 선배가 직접 영상 통화로 응원 메시지를 연락해 깜짝 놀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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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 안성훈에게 연애사를 고백했다. 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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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역시 “(나태주와 안성훈은) 직장부였고 전 신동부였다”고 말을 얹었다. 당시 신동부까지도 영상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들려왔다고 한다. 그는 “그때 송가인은 정말 최고였다”며 “그래서 둘이 무슨 사이냐고 뭇 남성들의 질투를 샀다”고 털어놨다.

이에 안성훈은 “누나에게 궁금한 게 더 있다”며 “물어본 적 없는데 누나랑 13년 알고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동안 송가인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다고. 그는 “저에게 숨겼던 건지, 없었던 건지…”라고 질문했다.

송가인은 “네가 모를 때 다 했다”며 “너만 모른다. 그렇게 친하게 지냈는데”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나태주와 안성훈 중 더 매력 있는 사람으로 “태권도를 잘하는 나태주씨가 저를 더 잘 지켜줄 것 같다”고 답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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