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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 터졌다' 1골 2도움 대폭발…8강 이끌며 3연속 우승 향해 견인차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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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영국에 진출한 두 명의 'YANG' 중 양현준(셀틱)의 공격포인트가 제대로 터졌다.

셀틱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5 스코티시컵 16강(5라운드)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 레이스 로버스에 5-0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했던 셀틱은 3연속 정상 정복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셀틱은 이 대회 42회 우승을 차지한 최강팀이다.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 중인 양현준의 골 감각이 뜨거웠던 하루였다. 일본 국가대표 마에다 다이젠, 니콜라스 쿤과 공격을 책임진 양현준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마메다의 두 번째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볼을 밀어줬고 뒤에서 뛰어오던 마에다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넘어지면서도 볼을 연결하는 집념이 돋보였고 마에다가 정확히 차 넣으며 도움이 완성됐다.

후반 시작 후 2분 만에 다시 도움을 만든 양현준이다. 루크 맥코완에게 왼발 크로스도 정확히 도움을 해줬다. 상대가 달려들기 전에 먼저 선택한 판단력과 시야가 돋보였다.

11분에는 양현준이 골망을 갈랐다. 오른쪽 측면에서 앤서니 랄스턴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정확한 위치 선정과 볼의 궤적을 보고 움직이는 지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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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현준은 20부분 조니 케니와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더 기회를 얻었던 마에다는 32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양현준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일본인 골잡이 후루하시 교고가 프랑스 리그앙 렌으로 떠나면서 기회를 더 얻을 것 같았지만, 반대로 과거 셀틱의 에이스였던 조타가 돌아와 여전히 경쟁은 쉽지 않다는 평가다.

그래도 2023년 7월 여름 이적 시장에 셀틱에 진출하며 최대한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했고 2023-24 시즌 리그 24경기 1골 3도움, 리그컵 1경기, 스코티시컵 2경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에 나서는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도 리그 14경기 1골, 리그컵 2경기, UCL 4경기 출전에 이어 이날 스코티시컵 1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일단 경쟁력이 있음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양현준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된 양민혁의 강원FC 선배다. 둘 다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양현준이 2002년생, 양민혁이 2006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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