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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하얼빈(중국), 정형근, 배정호 기자] "후배인 김길리, 이소연 선수와 같이 메달 따게 돼서 세 배로 기쁘다."
최민정이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43초01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길리(43초105)와 이소연(43초203)은 뒤를 이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최민정은 "안 해봤던 것들, 그동안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워나가길 원했다. 그래서 선수 생활을 오래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고, 덕분에 더 원동력이 생긴 것 같다. "500미터 준비 많이 했는데,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기쁘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취약 종목으로 꼽히는 여자 500m 경기는 한국 선수가 세 개의 메달을 싹쓸이했기에 최민정에게 더욱더 의미가 깊다.
한국 여자 선수가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500m에서는 좋은 성적 계속 거뒀어서 500m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는 마음 늘 있었다. 이번에 그걸 이루게 돼서 너무 기쁘고 이번 500미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가오는 더 큰 대회 때 좋은 성적으로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000m와 계주에 대해서는 "오늘처럼 내일도 한국 선수들이랑 다 같이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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