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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송대관은 지난 1967년 곡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이후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이후 각종 상을 휩쓸며 트로트계 레전드로 올라섰다. 송대관은 곡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뉴스1 DB) 2025.2.7/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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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78)이 7일 새벽 통증을 호소, 급히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끝내 숨졌고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1946년 6월생인 송대관은 1967년 데뷔한 뒤, 다양한 히트곡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라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심장마비는 갑자기 심장 기능이 멈추거나, 심실세동 또는 심실 빈맥 같은 부정맥 상태를 포함한다.
그 상태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사망까지 이르게 되며 증상 발생 1시간 이내에 예기치 않게 사망하는 경우를 정의하고 있다.
심장병의 특성상 심혈관계 사망 환자의 50% 정도가 심장 돌연사 형태로 나타나며, 특히 이들 환자의 절반가량에서 심장질환의 첫 증상이 심장마비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보호자에게는 갑작스러움과 예상치 못한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환자의 70% 이상은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1시간에서 4주 전부터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분 이상 가슴 부분의 갑작스러운 압박감, 충만감, 쥐어짜는 느낌이나 통증 또는 심장이 매우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 등이 포함된다.
전조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지체 없이 병원에 가, 필요한 검사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하지만 증상이 하루 종일 지속되기보다 수 분 정도 증상이 생겼다가 또 완화되는 형태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치명적인 상황에서야 병원에 오는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게 된다.
심장마비의 흔한 원인은 관상 동맥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동맥 질환이며, 약 10~15%는 확장성 또는 비후성 심근증과 같은 심장근육 질환 등이다.
심장마비가 오면 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이뤄져야 한다. 심장이 움직이지 않아 뇌에 산소 공급이 어려울 때 뇌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다.
아울러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당뇨‧고지혈증‧고혈압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술이나 담배 역시 위험 요소로서 절주와 금연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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