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구준엽 |
중국 SNS 웨이보를 중심으로 구준엽, 고(故) 서희원 그리고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에 대한 여러 루머가 떠돌고 있다. 일부 중국 네티즌이 '서희원의 어머니는 구준엽이 아닌 왕소비를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는 것. 결국 서희원의 매니저가 직접 반박에 나섰다.
먼저, 구준엽이 서희원에 대해 4600만위안(약 86억 원) 상당의 생명보험을 들었다는 루머다. 이에 서희원의 매니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희원의 동생이 언니의 죽음을 앞두고 노래하고 춤을 추며 기뻐했다는 비상식적인 루머, 동생이 서희원의 유골을 집에 두려는 이유가 전 남편 왕소비에게 집 대출금을 갚게 하기 위함이라는 근거 없는 루머 등에 대해 이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특히 전 남편 왕소비가 서희원의 유골을 일본에서 대만으로 옮기기 위해 전세기를 제공했다는 소문이 널리 퍼진 상황. 이 또한 사실이 아니었다. 서희원 측은 '실제로 왕소비가 한 유일한 행동은 미디어 앞에서 일부러 차에서 먼저 내려 빗속에서 30분간 걷는 모습을 연출한 것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희원 측은 '서희원의 입장에 서서 아이들을 보호려하려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남자'라며 구준엽의 편에 섰다. 그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관해서는 '추악한 인간성, 지옥을 본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아내의 사망 이후 구준엽은 지난 6일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 없는 걸까. 제발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6억위안(약 1200억 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서희원의 유산 문제에는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다.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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