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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28.5%’ 윤이나, LPGA 데뷔전 1오버파…야마시타는 3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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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데뷔전 파운더스 컵 1라운드

윤, 티샷 정확도 28.57%…퍼트 수 32개 ‘고전’

지난해 KLPGA 투어 3관왕…Q시리즈 8위 통과

신인상 경쟁자 야마시타·다케다 ‘선전’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 파운더스 컵(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티샷 난조를 보이며 중하위권으로 출발했다.

윤이나(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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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오후 조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오전 7시 10분 현재 윤이나는 공동 7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나나 마센(덴마크)과 7타 차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을 석권하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윤이나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를 8위로 통과해,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강한 바람이 분 대회 첫날 윤이나는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267야드로 장타를 날렸지만, 티샷 정확도가 28.57%(4/14)에 그치는 난조를 보였다. 그린 적중률은 72.22%(13/18)로 양호한 편이었지만 퍼트 수가 32개나 돼 티샷과 퍼트가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윤이나는 전반 6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았지만 8번홀(파5)과 9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후반 11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했지만 12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또 보기를 적어냈다.

윤이나는 바람이 많이 분 15번홀(파3)에서 티샷을 핀 1.5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지만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시즌 윤이나의 강력한 신인상 경쟁자로 꼽히는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2위에 올라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는 모양새다.

야마시타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신인들 중 세계랭킹이 13위로 가장 높다. 또 LPGA 투어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다.

야마시타는 이날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251야드에 불과했지만 티샷 정확도가 85.71%(12/14), 그린 적중률이 83.33%(15/18)로 높았다. 퍼트 수는 30개였다.

또다른 경쟁자 다케다 리오(일본)도 2언더파 69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다케다는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올해 루키가 됐으며, 작년 일본 무대에서 무려 8승을 쓸어담았다.

이외 한국 선수들은 지난주 김아림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임진희가 5언더파 66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고, 고진영과 이정은도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야마시타 미유(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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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리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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