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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측, “명태균 수사 신속히 해달라” 검찰에 의견서 제출

조선일보 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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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측, “명태균 수사 신속히 해달라” 검찰에 의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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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명태균씨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오 시장 측 법률대리인이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7월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7월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6일 설명문을 내, 지난 3일 오 시장 측 법률대리인이 창원지방검찰청에 명씨 등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의견서에서 “사건을 접수한 지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수사에 아무런 진척이 없고,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고소인의 명예가 더욱 실추되고 있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이번 수사 촉구서 제출은 신속한 수사로 사실 관계가 분명히 밝혀지길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 사건이 명확해질 때까지 수사 촉구서를 정기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 명 씨와 언론사 대표 등 12명을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당시 오 시장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하기 바라며, 고소인인 자신부터 조사를 포함해 진상을 밝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 측 법률대리인이 지난 3일 창원지방검찰청에 제출한 신속 수사 촉구서.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 측 법률대리인이 지난 3일 창원지방검찰청에 제출한 신속 수사 촉구서. /서울시


[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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