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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브런치 콘서트 '다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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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브런치 콘서트 '다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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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국립국악원 다담 포스터 / 사진제공=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 다담 포스터 / 사진제공=국립국악원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국립국악원이 2025년 첫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을 오는 26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한다.

'다담'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명사를 초청해 차(茶)와 이야기(談), 그리고 국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지는 공연이다. 올해는 총 10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진행은 황수경 아나운서가 맡는다.

2025년 첫 무대는 '나는 왜 꾸물거릴까?'를 주제로 펼쳐진다. 이날 초청된 이야기 손님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로, 그는 20년간 '꾸물거림(미루는 습관)'에 대해 연구해온 전문가다. 이동귀 교수는 tvN '유퀴즈 온더 블록', tvN Story '어쩌다 어른'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미루는 심리와 해결 방법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심삼일, 비현실적 낙관주의, 미루는 습관을 변화시키는 힘 등 새해를 맞이한 시점에서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할 만한 주제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 / 사진제공=국립국악원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 / 사진제공=국립국악원


이와 함께 국립국악원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창작악단이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이야기와 국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든다. 정악단은 일을 미루는 소년의 심리를 담은 가곡 '동창이'를 연주하고, 창작악단은 변화무쌍한 감정을 표현한 '파문'(김영동 作)을 선보인다.

또한 무용단은 한량의 멋스러운 여유를 담은 춤 '한량무'를 공연하며,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무대 위에 펼쳐낼 예정이다.


'다담'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관객들에게 차와 다과를 제공하는 브런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국립국악원 유료회원으로 신규 가입 후 '다담'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들에게는 텀블러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편 국립국악원의 2025년 첫 '다담' 공연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국악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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