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윷놀이 CK를 진행하는 팡이요 [출처: 팡이요 방송 中] |
길고 길었던 2025년 설 연휴 동안 넥슨 '메이플스토리'에서는 특별한 윷놀이로 그 어느 때보다 웃음이 가득했다.
넥슨은 지난 23일 설 연휴를 기념해 '헤네시스 윷놀이 대회' 이벤트 콘텐츠를 제공했다. 해당 이벤트는 101레벨 이상 캐릭터로 헤네시스 NPC 장로 스탄에게서 '헤네시스 윷놀이 대회' 퀘스트를 완료해 참가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윷놀이는 기본 윷놀이의 규칙에서 초능력이 더해졌다. 게임이 시작되면 일회성 초능력 캐릭터가 2개 지급된다. 초능력은 1턴에 1번만 윷을 던지기 전에 사용 가능하다. 해당 규칙에서 제한 시간 내 4개의 말을 결승점까지 이동시키는 유저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초능력은 '윷을 다스리는 힘'과 '말을 다스리는 힘'으로 구분된다. 윷을 다스리는 힘은 개와 돼지의 시간(윷을 던지지 않고 나의 말을 도와 개만큼 이동), 100 마력(걸이 나올 확률 100%), 후진 기어(뒷도가 나올 확률 100%), 디스 이즈 더블더블(던져서 나온 윷의 결과로 2번 이동) 등 던지기 결과를 조작하는 능력이다.
말을 다스리는 힘은 강제 귀가(상대방의 말 중 하나를 선택해 출발 전으로 돌림), 제 앞에 놔주세요(상대방의 말 중 하나를 선택해 나의 말 앞 3칸 이내의 위치에 지정 소환), 밥상 뒤집기(게임판 위 모든 말들의 위치를 임의로 재배치) 등 자신과 상대의 말 위치를 변경하는 능력이다.
초능력의 존재로 결과를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웠다. 승리를 눈 앞에 둔 상태에서 초능력 한 번으로 판이 뒤집히는 경우가 허다했다. 극한의 두뇌 플레이와 신선한 결과값으로 유저들의 윷놀이 이용률은 연휴 내내 상승세를 자랑했다.
메이플스토리 인기 스트리머들의 윷놀이 현황도 화제를 모았다. 캡틴김수호는 승리 직전 뒷도가 나와 상대에게 역전 당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팡이요는 세글자, 청묘, 한아밍 등 여러 스트리머들을 초청해 CK를 개최했다. 총상금이 무려 1300만 원 이상 될 정도로 전폭적인 후원을 받은 해당 CK에서는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대결 구도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약 3시간의 대결 끝에 팡이요팀이 2대1로 세글자팀에게 승리를 쟁취했다.
팬들은 "설 연휴 최고의 재미", "윷놀이 같은 이벤트 너무 좋다", "연휴가 윷놀이 때문에 삭제됐다", "김수호는 진짜 참신하게 패배하기 장인이다", "팡이요 CK 정말 재밌었다", "윷놀이 때문에 재획 못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메이플스토리 헤네시스 윷놀이 대회는 오는 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