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문화뉴스 언론사 이미지

마포문화재단, 김호연 초대전 '웃음꽃' 개최

문화뉴스
원문보기

마포문화재단, 김호연 초대전 '웃음꽃' 개최

서울맑음 / -3.9 °
[이용훈 기자]
마포문화재단 기획전시 '웃음꽃' 포스터 /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 기획전시 '웃음꽃' 포스터 /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오는 14일까지 마포아트센터 갤러리맥과 스튜디오3에서 기획전시 '김호연 초대전' <웃음꽃>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호연 작가가 십여 년간 그려온 '웃음꽃' 시리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약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웃음꽃' 시리즈는 행복감, 안정감, 편안함을 전하고 싶은 작가의 염원을 담은 작품들로, 하늘에 떠 있는 별, 달, 구름 등을 꽃의 형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민화적 모티브를 서양화 재료를 활용해 친숙한 필치로 풀어내며,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 속에서 '웃으며 살아가자'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김호연 작가는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까지 38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1985년 현대미술대상전 대상, 1987년 청년미술대상전 우수상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시립미술관, 무역센터현대미술관, 서남미술관, 미술회관 등 국내 주요 미술관에서 열린 기획전에 참가했으며, 일본 교토, 뉴욕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저서 '이카트(ikat)'를 집필했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및 학장을 역임하고,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내는 등 미술 교육과 행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김호연 작가 웃음꽃 4개 작품 /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김호연 작가 웃음꽃 4개 작품 /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전시를 준비하며 김호연 작가는 "작품 곳곳에 담긴 은근한 미소가 '웃음'이라는 형태의 에너지로 귀결되길 바란다"라며 "긍정적인 정서가 캔버스를 넘어 관람객의 세계에까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

이번 <웃음꽃>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4일 '2025 M 발레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클래식 작곡가와 K 창작 발레를 접목시킨 <프란츠 리스트의 밤>을 개최한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