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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신혼 1년차 자궁경부암 진단받은 초아…"빨리 아이 갖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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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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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남편과 함께 '조선의 사랑꾼'에 합류해 자궁경부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초아와 그의 남편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초아는 남편과 함께 "아이를 빨리 갖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초아는 신혼 1년 차 산전 검사를 받기 위해 찾아갔던 병원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사실도 전했다. 초아는 "'아이를 못 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사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았다"며 "암 투병 중 수없이 눈물을 흘리며 버텼다"고 했다.

초아는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2023년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궁경부암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초아는 "행복한 신혼 1년 차 산전 검사를 위해 찾아갔던 병원. 그날 나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며 "벌써 1년여의 세월이 흘러 얼마 전 4번째 추적 검사도 무사히 통과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에는 "평소 아무렇지 않게 웃고 떠들고 잘 지내다가도 문득문득 예전 같지 않은 일상을 맞닥뜨릴 때 힘든 순간이 있다"며 "아직도 암 진단받은 사실이 잘 믿기지 않는데 외면했던 현실을 마주할 때 잘 쌓아왔던 마음이 무너지곤 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요즘 꿈꾸는 5년 뒤 오늘은 완치 판정을 받고 남편과 전쟁 같은 육아 퇴근 후 한잔하는 일상"이라며 "그냥 그거면 딱 좋을 것 같다"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니 완치 판정받는 그날이 금방 오겠죠"라며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적으면 정말 이루어진대요, 우리 그거 꼭 이룹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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