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바이에른 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했지만 김민재는 웃지 못했다. 결정적인 선방을 펼쳤음에도 실점 빌미를 제공하면서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추고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시작 19분 만에 페널티 지역 오른쪽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에 이은 자말 무시알라의 마무리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킹슬리 코망이 띄운 공을 머리로 받아 넣어 2-0을 만든 케인은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라파엘 게헤이루가 올려준 공을 다시 헤더 골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18, 19호 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를 달렸다.
김민재가 측면에서 동료에게 보내려던 패스를 킬의 티모 베커가 끊어낸 뒤 낮게 찔러 넣어준 공을 핀 포라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려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바이에른 뮌헨 선발 선수 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6.3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7.1을 매겼다. 무시알라가 8.9점으로 양 팀 최고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의 비판도 이어졌다. 'TZ'는 김민재에게 평균 이하라고 볼 수 있는 4점을 부여하면서 "초반 실점 상황을 막았지만 후반에는 패스 실수로 골을 내줬다. 이후에도 불안한 모습이 반복됐다"고 꼬집었다.
평소에도 김민재를 혹평하던 '빌트'는 최저인 5점을 주면서 "첫 실점 때 패스를 실수했고, 이어진 실점 장면에서도 상대 선수에게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고 전반과 후반 달랐던 경기력을 지적했다. 평점은 1점(최고점)~5점(최저점)으로 환산된다. 낮으면 낮을수록 경기에서 잘했다는 뜻이다. 5점은 팀 내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다는 의미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다행히 김민재를 문제 삼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 주간 좋은 순간도, 발전해야 할 과제도 확인했다. 앞으로 우리는 온전히 훈련할 수 있는 한 주가 주어진다. 그게 우리의 일"이라고 개인의 잘못이 아닌 팀적으로 발전할 대목을 짚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팀의 수비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의 안정적인 수비력과 공을 연결하는 빌드업 능력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운영에 필수적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의 후방을 책임지는 후벵 디아스도 89.7점에 머물렀다.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판데이크가 각각 89.5, 89.4점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훈련 첫 주에 공격수들이 재미를 못 봤다. 그 이유는 수비수들의 역량에 있었다. 수비진의 중심인 김민재가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잦은 실수로 인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킬레스건 염증과 무릎 통증 등으로 쉬기도 한 김민재가 이번에는 훌륭한 수비를 보였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다소 아쉽게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14일 14라운드에서 마인츠에 1-2로 덜미를 잡히며 리그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이 13경기(10승 3무)에서 끊겼던 바이에른 뮌헨은 이후 라이프치히와 15라운드 5-1 대승을 시작으로 리그 6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51을 쌓은 바이에른 뮌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버쿠젠(승점 42)에 승점 9차로 앞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