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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덴에서 열린 밀월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일리아스 체어와 교체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양민혁은 QPR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체어가 나오면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투입됐다.
비록 공식 출전 시간은 14분으로 길지 않았지만, 양민혁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영국 'BBC'는 "새로 임대된 양민혁이 들어가면서 QPR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활기찼던 양민혁이 QPR에 제공할 수 있는 공격 재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이날 질병으로 벤치에서 대신 지휘한 사비 칼름 수석코치도 "양민혁은 오른쪽 공격수로 우리 측면에 힘을 더해줄 선수"라며 "더 많이 공격하라고 주문했다. 첫 출전이라 어려운 상황이 있었을텐데 앞으로 우리를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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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양민혁은 토트넘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양민혁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양민혁을 통해 제2의 손흥민을 찾았다고 믿는다"라며 "토트넘은 한국 팬들과 구단이 차세대 손흥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10대 선수 양민혁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드리블 실력도 뛰어나지만 마무리 능력도 훌륭하다. 손흥민과 같은 팀에 입단할 경우 넥스트 손흥민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라고 분석했다.
입단 발표 당시엔 이달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양민혁은 토트넘 측 요청에 예정보다 이른 지난달 중순 영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적응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결국 출전 기회를 찾아 QPR행을 받아들였다. 한국 축구 '전설'인 박지성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몸담은 구단이다.
이어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며 "양민혁이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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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양민혁으로서는 이번 임대 이적이 잉글랜드 무대에 차근차근 적응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라는 선택지는 양민혁에게 있어 나쁘지 않아 보인다. 현재까지 상황만 놓고 봤을 때, 양민혁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할 전망이다.
그러나 QPR은 이날 1-2로 졌다. 리그 4연승 뒤 2연패를 당한 QPR은 9승 11무 10패(승점 38)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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