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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 (수)

[종합] 정지선, ‘11살’ 子위해 ‘개그콘서트’ 출격 “우수상 탔는데 이쯤이야”→이순실, 충격적인 얼굴보정 (‘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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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사진l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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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이 아들을 위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이순실, 김병현, 정지선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첫 번째 보스로 지난주에 이어 설을 함께 보내는 이순실과 그의 사단 나민희, 김서아, 서현경이 등장했다. 네 사람은 김서아의 이웃집에 방문, “새해 설 맞는다고 복작거려서 시끄러웠죠. 우리 서아 잘 부탁해요. 이거 만두랑 떡이에요”라며 음식을 나눠 먹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서 밖으로 나온 이들은 경비실에 방문, “새해를 축하합니다. 새해 음식을 나눠 먹으려고 모였어요. 이 사람 누군지 아세요?”라며 본인을 홍보하며 음식을 나눴다. 경비원은 “‘사당귀’에서도 많이 보고 홈쇼핑에서도 보고”라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이웃과 음식을 나눈 후 네 사람은 사진관에 방문했고 가족사진을 찍었다. 이순실은 “몇 년 몇 월 며칠 써줘요. ‘새해를 축하합니다’도 써줘요. 선생님 얼굴 깎아줘요”라며 애교를 부려 패널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네 사람은 단 한장의 사진을 고르기로 합의, “네 번째 사진이 괜찮다”는 동생들의 말에 이순실은 “너희는 손댈 것도 없어. 너희 눈은 참 이상하다”라며 의견을 무시했다.

이후 잡티 제거, 얼굴 크기 축소를 했고 나민희는 “아니 무슨 사기 아니에요?”라며 이순실을 놀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 후에도 눈을 키우고 팔을 가늘게 하는 등 말도 안 되는 포토샵을 진행했고 동생들이 “말도 안 된다... 턱이 너무 뾰족한데?”라며 항의하자 이순실은 “나가! 몸이 더 작아져야겠다”라며 끝까지 혼자 남아 턱을 깎았다.

두 번째 보스로는 김병현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번 출연 때 햄버거 가게 폐업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바, “저는 포기한 적이 없고 2025년 새해가 밝았으니 새로운 시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이번에 계약한 곳은 여러 기업이 모여 있는 건물 지하 푸트 코트예요”라며 아직 포기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상암동 푸드 코트에 들어온 두 사람은 식당가 메뉴를 스캔, 정호영은 “우리도 하나 먹어볼까? 직장인들의 소울푸드는 국밥이지. 삼계탕도 시켜야지”라며 국밥 두 그릇과 삼계탕을 주문했다. 정호영은 “여기가 메뉴가 다양한데 버거가 없다. 망한 곳이 버거네”라며 폐업한 곳이 버거 가게임을 알려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두 사람은 식당 직원에게 유동 인구를 물어 “점심에는 2천명 정도 오시고 임대료는 100~120만원 정도 해요. 점심에는 든든하게 드시고 싶어 하셔서 버거 가게가 폐업했다”라는 팁을 전수받기도. 정호영은 식사 중 “너도 국밥 어때? 직장인들은 국밥이야. 그리고 요즘 점심 한 끼에 만 원 이상 안 써. 너는 메뉴 가격이 어떻게 돼?”라고 물었고 김병현은 “음료수까지 포함해서 1만 1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답해 패널들의 반대를 샀다.

정호영은 “수유가 많은 만큼 공급도 많잖아. 그리고 연휴에는 손님이 안 와. 이번 설에도 휴일이 9일이잖아. 한 달에 3분의 1이 날아가는 거야”라며 본인의 의견을 전했고 고객들에게 의견을 물어 시장 조사를 했다.

두 사람이 다음 시장조사 장소로 찾은 곳은 강남 삼성동, 비싼 물가와 달리 가성비 좋고 인기 있는 식당인 뷔페에 방문했다. 식당을 본 정호영은 “로제 파스타, 돈가스, 떡볶이도 있고... 1인당 9천원이래”라며 경악했고 패널들도 “여기서 회식하자!”, “‘사당귀’ 직원들 다 와!”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돈가스와 메밀국수를 맛본 정호영은 “돈가스가 메인 메뉴인데 맛있다. 메밀면을 먹으면 많이 먹게 돼. 튀김 먹다가 메밀로 입가심”이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세 번째 시장조사 식당인 청파동 기사식당을 방문. 정호영은 “불고기 백반 2인분, 순두부찌개 1인분”을 주문했다. 사장님은 두 사람의 질문에 “85년에 시작했어요. 손님들이 여기 오면 내 집 같다고 해요. 젊은 사람들 오면 아들 같고. 많이 먹는 건 괜찮은데 남기면 안 돼요. 자율 배식으로 잔반을 줄여요. 여기는 지나가는 길이 아니에요. 단골손님들이 오죠”라며 40년 장사의 비결을 밝혀 김병현을 놀라게 했다. 정호영은 “근처에서 식사할 수 있지만 이집 밥이 먹고 싶어서 찾아오시는 거지”라며 식당의 인기 비결을 정리하기도.

김병현은 “양재점도 안 되면 1년 동안 동종업계에 발 안 들일 거야”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당귀’. 사진l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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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보스로는 정지선 셰프가 모습을 보였다. 정지선은 아들 이우형과 우형의 친구들과 함께 개그콘서트로 향하며 “오늘 제가 ‘개콘’에 출연합니다”라며 방송국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개콘’ 대기실에 찾은 후 정지선은 “인사 어떻게 해야 해? 해봐”라며 아이들을 교육했고 그사이에 코미디언 신유승과 조수연이 방문했다. 정지선은 “아들이 두 분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좋아해요. 아들 때문에 출연하기로 했어요. 대본을 봤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신인상도 받고 우수상도 받았는데 이거쯤이야”라며 ‘개콘’ 출연 이유를 밝혔다.

신윤승을 본 우형은 “잘 생기셨어요. 최우수상 축하해요”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조수연에게는 “네?”라며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선이 대사 연습 후 직접 바쓰를 만들던 중 우형이와 친구들은 “사인 한 번만... 제가 정지선 셰프 아들입니다”라며 정지선 아들이라고 자랑해 정지선을 놀라게 하기도.

촬영이 시작되고 정지선에 무대에 올랐다.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정지선은 연습했던 “매일 혼자 와서 디디디딤섬 300개 시켜 먹더니 오늘은 남자랑 둘이 왔네?”라며 실수했지만 바쓰를 선보이며 기회를 만회했다.

첫 무대를 마친 후 정지선과 아이들은 신윤승과 조수연과 함께 피자, 치킨, 마라탕 등 만찬을 즐겼고 우형은 “엄마가 사달라는 거 다 사줘요. 친구랑 있는 시간이 엄마랑 있는 시간보다 3배나 많아요. 엄마랑 밥 먹는 것도 오랜만이에요. 작년 아빠 생신 때 먹고 촬영할 때 한번 먹고...”라고 답해 정지선의 마음을 안 좋게 했다.

이어 “엄마한테 혼나는 직원 형이 불쌍해요. 직원 형들 혼날 때 저랑 비슷해요. 그래도 엄마는 자상해요. 자기 할 일은 알아서 해요”라고 답했고 전현무는 “초등학생 4학년이 할 말이 아니야”라며 폭소했다.

정지선은 “최근에 대만에 같이 갔는데 우형이를 알아보더라고요. 근데 날 닮아서 알아보는 거지”라며 자신의 인기를 과시해 패널들을 어이없게 했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2에서 만날 수 있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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