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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덴에서 열린 밀월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일리아스 체어와 교체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양민혁은 QPR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체어가 나오면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투입됐다.
비록 공식 출전 시간은 14분으로 길지 않았지만, 양민혁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영국 매체 'BBC'는 "양민혁이 교체 투입돼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QPR의 공격에 어떤 종류의 공격적 재능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엿볼 수 있게 해줬다"고 평가했다.
QPR은 지난달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의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양민혁은 남은 2024-25시즌을 우리 팀에서 보낸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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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드리블 실력도 뛰어나지만 마무리 능력도 훌륭하다. 손흥민과 같은 팀에 입단할 경우 넥스트 손흥민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라고 분석했다.
입단 발표 당시엔 이달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양민혁은 토트넘 측 요청에 예정보다 이른 지난달 중순 영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적응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결국 출전 기회를 찾아 QPR행을 받아들였다. 한국 축구 '전설'인 박지성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몸담은 구단이다.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뛸 기회는 없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달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의 활용 계획을 묻는 질의에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면서 "단지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고 답했다.
양민혁의 팀 내 입지는 좁았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월 16일 "양민혁은 지금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다. 그는 영어 수업을 받으며 1군에 합류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양민혁은 아치 그레이나 루카스 베리발 같은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1군보다 아카데미 수준에 가깝다"라며 U-21팀에서 뛸 가능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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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QPR은 승점 확보가 시급했다. 재능 있는 젊은 공격수 양민혁을 선택했다. 양민혁은 QPR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전설인 박지성 선수가 이 팀에서 뛴 멋진 기억이 있다. 정말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며 "언제든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등 번호는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서 사용하던 47번을 받았다.
그러나 QPR은 이날 1-2로 졌다. 리그 4연승 뒤 2연패를 당한 QPR은 9승 11무 10패(승점 38)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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