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故) 오요안나. (사진=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캡처) 2025.0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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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작년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1996~2024)에 대한 사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모 기상캐스터가 직장인 법정 필수 교육에 포함된 '직장내 괴롭힘 금지 홍보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알려졌다.
2일 오후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모 기상캐스터는 노무사 등과 함께 직장내 괴롭힘을 방지하는 영상에 등장했다.
이 캐스터는 오요안나를 괴롭힌 단톡방 멤버 중 지목된 인물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해당 영상을 찍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오요안나 유족이 지난달 31일 한 유튜브 채널에 고인을 괴롭힌 것으로 추정되는 가해자의 실명을 공개했는데 이 기상캐스터는 이 명단에도 포함돼 있다.
앞서 대구·경북지역 종합일간지 매일신문은 지난달 27일 "비밀번호가 풀린 오요안나 씨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 총 2750자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파장이 일파만파 커졌다. MBC는 이와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고 곧 조사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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