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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양민혁이 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나자마자 데뷔전에서 당돌한 인상을 남겼다.
양민혁의 소속팀 QPR은 2일 오전 0시(지난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QPR은 패배했지만 다행히 6위권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았다. 양민혁은 후반 교체로 출전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7월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양민혁은 5개월 후 토트넘의 조기 합류 요청에 따라서 2024시즌 K리그1가 끝난 뒤 짧은 휴식 후 영국으로 출국했다. 양민혁은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선수 등록이 가능해지는 2025년부터 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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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어 양민혁의 입지가 더 좁아질 수 있는 상황이 되자 토트넘도 임대를 허용했다. 양민혁에게는 여러 구단의 오퍼가 왔지만 토트넘은 단 이번 시즌까지만 임대를 떠날 수 있도록 했고, QPR이 임대 구단으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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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은 지난 30일 "우리는 토트넘에서 양민혁의 임대 계약을 확정하게 돼 기쁘다. 양민혁은 남은 시즌 동안 QPR에 남게 된다. 2025년 1월 1일 공식적으로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은 QPR에서의 시간을 고대하고 있다"고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양민혁은 강원FC에서 달았던 등번호 47번을 달고 QPR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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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입단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신인의 마음으로 간절하게 열심히 한 경기, 한 경기 출전을 했던거 같다. 지금은 2년차이지만 해외에서는 1년차이기 때문에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간절하게 임할 생각이다"며 신인의 자세로 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마르티 시푸엔데스 QPR 감독은 아직 팀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고, 경기 감각이 조금은 떨어져있을 양민혁을 벤치에 앉혔다. 양민혁은 팀이 1대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일리아스 체어와 교체되면서 잉글랜드 무대 첫 데뷔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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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동안 양민혁은 충분히 자신의 재능을 입증해냈다. 오른쪽 윙어로 나선 양민혁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33분에는 돌파 후 동료의 패스를 받은 뒤에 페널티박스 사각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밀월의 골문을 위협했다.
QPR 공격이 이날 경기에서도 전체적으로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양민혁이 공격 포인트를 빠르게 터트릴 수만 있다면 주전 등극도 충분히 가능해 보였다. 아쉽게도 양민혁의 데뷔전에서 QPR은 1대2로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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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몸이 아픈 시푸엔테스 감독을 대신해 경기를 지휘한 사비 캄 코치 수석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후반전에 밀고 나갔다. 선수들이 끝까지 해줬다. 교체 선수들의 임팩트가 좋았다"며 양민혁을 비롯해 교체로 나선 선수들을 칭찬해줬다.
영국 런던 월드는 양민혁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양민혁의 첫 번째 행동은 골키퍼를 놀라게 한 골대쪽으로 보낸 슈팅이었다. 뛰어난 선수로 보이지만 오늘 게임체인저는 아니었다"고 평했다.
양민혁은 5일에 예정된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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