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극적으로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탠다드'는 2일(한국시간) 글로벌 '디 애슬레틱'을 인용, 토트넘이 당초 울버햄튼과 계약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려던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케빈 단조(27, RC 랑스) 영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튼은 이번 겨울 단조와 임대 계약에 합의를 본 상태였다. 유벤투스와 치열한 영입 경쟁에서 승리, 메디컬 테스트 후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극적으로 개입,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단조의 소속팀 랑스와 2500만 유로(약 378억 원)에 완전 영입을 약속한 것이다. 토트넘은 메디컬 테스트 후 단조와 2030년까지 5년 반 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단조는 190cm의 키를 가진 수비수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데뷔해 사우스햄튼에 임대돼 10경기를 뛰기도 했다.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에서도 임대되면서 존재감을 드러낸 단조는 지난 2021년 랑스 이적했다.
단조는 랑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2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서는 등 총 14경기를 출장하고 있다.
단조는 지난해 6월 열린 프랑스와 유로 2024 경기에 오스트리아 대표로 출장, 공중볼 경합을 펼치다 상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코뼈를 골절시키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단조의 합류는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단 보강을 위한 것이다. 토트넘은 현재 선수단 줄부상으로 리그 16위(승점 24)까지 내려 앉은 상태다. 강등권인 18위 레스터 시티(승점 17)와 불과 7점 차다.
토트넘은 핵심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라두 드러구신마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더 이상 센터백 보강을 미룰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은 이들 외에도 도미닉 솔란케, 윌손 오도베르,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제드 스펜스, 데스티니 우도기,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이 부상자 리스트에 올라, 전체 스쿼드가 사실상 박살이 난 상황이다.
토트넘은 챔피언십(2부 리그)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뛰고 있던 스트라이커 데인 스칼렛까지 급하게 불러 들였다. 결국 토트넘 스쿼드에는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마이키 무어, 칼럼 올루세시, 다몰라 아자이 등 10대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날 오후 11시에 브렌트포드 원정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에 단조의 합류는 그나마 희소식이 될 예정이다. 가뜩이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경질 압박과 다니엘 레비 회장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은 피카요 토모리(28, AC 밀란)와도 연결되면서 센터백을 한 명 더 추가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첼시 유스 출신인 토모리가 토트넘 이적을 거절, 잔류를 결정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토트넘은 공격수 영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27,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20) 영입을 위해 적극 나섰지만 모두 토트넘을 거절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은 현재 타일러 디블링(19, 사우스햄튼), 앤젤 고메스(25, LOSC 릴)와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겨울이 아니라 여름에 이적이 이뤄질 것이라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