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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윤도영 영입을 진행 중인 브라이턴이 아쉬운 경기력으로 누누 산투 감독의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처참하게 패배했다.
홈팀 노팅엄은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크리스 우드와 앤서시 엘랑가, 2선은 모건 깁스화이트가 자리했다. 중원은 엘리엇 앤더슨과 다닐루가 나섰고, 윙백은 올라 아이나와 니코 윌리엄스가 출격했다. 스리백은 니콜라 밀렌코비치, 무리요, 무라투가 구성했다. 골문은 마츠 셀스가 지켰다.
브라이턴은 최근 윤도영의 영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윤도영이 주로 활약하는 포지션인 오른쪽 윙어 포지션에는 민테가 이름을 올렸다. 민테와 뤼터, 사이먼 아딩가 등은 윤도영이 합류한다면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가 될 수 있기에 해당 선수들의 활약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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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이 전반 초반 자책골을 허용하며 상대에게 리드를 내줬다. 전반 12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깁스화이트가 빠른 돌파 이후 박스 깊숙한 곳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막기 위해 덩크가 다리를 뻗었는데, 덩크의 종아리를 맞은 공은 그대로 브라이턴 골문 안으로 향하고 말았다.
노팅엄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깁스화이트가 두 번째 득점까지도 만들었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엘랑가가 올린 크로스를 박스 밖에서 가까운 쪽 골대로 쇄고하던 깁스화이트가 그대로 헤더로 마무리했다. 공은 빠른 속도로 브라이턴 골문 안으로 향했고, 페르브뤼헨은 반응조차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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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의 공격은 멈출 생각이 없었다. 전반 28분 윌리엄스의 슈팅이 골문을 노렸으나, 살짝 벗어났고, 전반 29분 우드가 박스 저면에서 시도한 슈팅은 페르브뤼헨이 몸을 날려 겨우 선방했다. 세 번째 득점까지 터졌다. 전반 32분 깁스화이트가 내준 패스가 아이나와 엘랑가를 거쳐 크로스롤 마무리됐다. 안쪽에 자리한 우드가 침착하게 헤더로 내려찍었고 공은 브라이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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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주도권도 노팅엄이 잡았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엘랑가가 브라이턴 수비를 뚫고 돌파에 성공했다. 우측 깊숙한 곳에서 시도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우드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4골의 격차를 만들었다.
우드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브라이턴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후반 22분 램프티가 코너킥 상황에서 파울을 범하며 곧바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우드는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에서만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브라이턴은 무려 5골을 헌납하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결국 경기는 노팅엄의 7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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