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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10기 영숙에게 '잠수 이별'을 폭로 당한 미스터 박이 새 여자친구를 공개한 가운데, 여자친구를 향한 비난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1일 미스터 박은 개인 계정을 통해 이날 새벽 여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어젯밤 자살골을 일부러 3점슛으로 넣은 것"이라면서 "무분별한 억측과 비난은 저한테만 하시고 다른 출연자분들이나 제 애인에게까지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 애인은 출연자들과 친분이 있지 않고 스치듯 만난 적도 없다. 저로 인해 화가 난 분들에게는 죄송하고, 즐거우셨다면 다행이고 그렇다"며 덤덤하고 당당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새벽 미스터 박은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과 함께 "지난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의 여정이 두렵기도하고 설레기도 한다.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힘들지만, 그 덕분에 지금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하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새로운 여정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앞서 1월 30일 방송된 '나솔사계'에서 미스터 박은 10기 영숙과 최종 커플을 이뤘다. 하지만 방송 이후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두 사람은 결별한 상태라고 밝혀졌다. 특히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과 좋은 관계를 이어갔고, 연말에는 커플 촬영까지 했는데 갑자기 연락두절 되고 카톡으로 이별통보하고 만나자고 한 날에도 연락을 피했다"며 미스터 박의 '잠수이별'을 폭로했다.
이에 미스터 박은 "제가 정을 떼려면 모질게 해야 한다는 주의다. 우유부단 해서 젊었을 때 그런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비겁한 거다, 나만 속편하자고. 제가 그냥 혼자 마음을 정리를 해버렸다. 커플 촬영은 하기 싫었는데 '여기까지 들어주자' 그런 마인드로 임했다. 촬영팀에 죄송하다. 그건 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만 만나자라는 내용의 카톡을 확인 이후에 그분은 계속 만나서 얘기 할 것을 요청했고, 원하는 답을 주지 않으면 대화를 중단 할 거 같지 않아서 알겠다고 하고 통화를 마쳤다"며 결별을 통보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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