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범근과 결별' 미주, KCM 덕분에 위로받았다.."외로워"(놀뭐)[종합]

[OSEN=선미경 기자] ‘놀면 뭐하니?’ 미주가 송범근과의 결별의 아픔을 맛있는 생선 요리로 달랬다. 멤버들은 미주의 결별을 언급하며 놀리듯 웃음을 줬고, 중식과 한식 장인들은 요리로 위로했다.

1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생선을 부탁해’ 특집이 그려졌다. ‘토시 어부’ KCM의 생선 선물로 중식 장인 신계숙 셰프와 한식 장인 조서형 셰프가 멤버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어줬다.

먼저 신계숙 셰프는 KCM의 붉바리를 이용해 생선찜을 만들었다. 15분 만에 완성된 중식 요리였다. 유재석과 하하는 “이건 평생 못 먹어본다. 귀한 생선 줘서 고맙다”라면서 KCM에게 고마워했다.

주우재는 완성된 요리를 보고 호들갑스럽게 리액션을 보여줬다. 주우재는 평소 소식좌일 뿐만 아니라 생선을 잘 먹지 않는다고 말했던 바 있어 멤버들이 의아해했다. 결국 주우재는 신계숙 셰프가 나눠준 생선찜을 두 젓가락 먹은 후 먹지 못했고, 이에 KCM이 호통을 쳐서 주우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 신계숙 셰프는 돌돔으로 탕수육을 만들었다. 신계숙 셰프는 KCM이 잡은 돌돔을 살펴보면서 “이 정도는 처음 본다”라고 놀라기도 했다. 크기가 큰 돌돔의 상태를 살펴보면서 어떻게 해야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줄 수 있을 지 고민했다. 그런가 하면 박진주는 돌돔의 이빨을 보면서 “재석이 오빠 같다”라고 유재석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돌돔으로 잡은 탕수가 완성된 후 멤버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일단 비주얼부터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미주와 하하도 완성된 요리를 보고 “먹어보고 싶다”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고, 특히 생선 기피자인 주우재도 감탄했다. 주우재는 “껍질이 돼지껍데기 같다”라면서 한 접시를 다 먹었고, “시식 후 생선 요리로 전 세계 1등인 것 같다.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한식 장인으로는 ‘흑백요리사’에서 장사천재 조사장으로 출연했던 조서형 셰프가 출연했다. 유재석은 조서형 셰프를 보자마자 “기억난다”라면서 반가워햇다. 조서형 세프는 ‘흑백요리사’ 출연 전 유재석이 진행했던 소개팅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출연자였다.

조서형 셰프는 ‘놀면 뭐하니?’ 멤버들을 위해서 삼치를 이용한 어만두와 통영식 생선찜을 준비했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 유재석은 “’흑백요리사’ 이후 고백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라고 물었고, 조서형 셰프는 맞다면서 인정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언급했고, “제가 고백했어요”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서형 셰프의 생선찜과 어만두를 맛본 후 멤버들은 다시 한 번 감탄했다.

특히 이날 ‘놀면 뭐하니?’의 오프닝에서는 미주와 축구선수 송범근의 결별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달 20일 미주와 송범근이 공개 연애 9개월 만에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당시 미주의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면서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알렸다.

미주는 이날 오프닝에서 “새들은 좋겠다. 자유로워서. 날 너무 혼자 외롭게 두지 마요”라고 말하면서 송범근과의 결별을 간접적으로 언급했고, 이에 멤버들은 “미주야 괜찮다”를 외치면서 다가왔다.

유재석은 “인형도 너무 많은 거 아냐? 심경을 대변하네. 혼란스럽다”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이해를 해줘야 하는 게 옆에 뭐가 있다가 없으면 허전하다”라며 미주를 위로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본인 사생활이니까 딥하게 안 들어갈게. 우리도 신경 쓸게 많아. 이럴 때는 사람들과 좋은 풍경 좋은 데 가는 게 최고야”라고 말하며 가장자리에 서 있는 미주를 가운데로 데리고 와 웃음을 줬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