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손흥민 환영 문자를 받을 수 있을까.
토트넘 홋스퍼(토트넘)가 톱클래스 수비수 영입에 근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 엘프스보리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결과로 토트넘은 5승 2무 1패(승점 17)로 4위를 기록, 16강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정말 다행이다.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UEL 리그 페이즈는 9위 이하는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해 16강 본선 진출을 위한 경쟁을 해야된다. 즉, 경기 일정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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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23일 호펜하임전까지만 해도 공식 부상자가 12명 이상이었다. 최근 레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에서도 티모 베르너, 도미니크 솔란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굴리에모 비카리오(GK), 데스티니 우도기,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제드 스펜스 등 9명 이상의 부상자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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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같은 포지션 라두 드라구신이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해 교체 아웃 됐다. 이번 경기 시작 전에도 토트넘의 확인된 부상자만 9명 이상이다.
토트넘 팬들은 불만이 쌓였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 확실한 영입이 없다. 그나마 이번 겨울 이적시장 1호 영입생이었던 양민혁은 데뷔전도 못 치르고 잉글랜드 2부리그 소속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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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일 "토트넘은 수비 보강을 위해 피카요 토모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드라구신이 부상으로 다음 경기 출전할 수 없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전 수비수를 추가할 계획이다. 토모리는 토트넘의 여러 옵션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비슷한 소식이 들렸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같은 날 "토트넘은 수비 보강을 모색하고 있다. AC밀란의 피카요 토모리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는 토모리는 1997년생 수비수다. 센터백이 주 포지션이다. 잉글랜드, 캐나다, 베냉, 나이지리아의 4중 복수국적을 가지고 있다.
만약 토트넘에 합류하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뛴다. 토모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활약해봤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첼시소속 선수였다. 이 기간 동안 브라이턴, 헐 시티 등 잉글랜드 안에서 임대도 많이 다녔다.
단, 토모리도 부상 이슈가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2023-2024) 장기 부상을 당했다. 이후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빌드업적인 부분에선 큰 아쉬움이 있다. 결국 올시즌 초반 주어졌던 주전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후보로 전락했다.
토모리가 토트넘에 합류하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구단 헙의는 끝났다. 이제 토모리가 OK 사인 내릴 차례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 연합뉴스 / MUNDO SPUES / QPR / 풋몹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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